·9년 전
도와주셨으면 좋겠어요.. ?
고3인데 제가 게을러져서 하는 일들을 하는게 너무 좋아요. 지금 이 보다 좋은게 없어요. 노래를 듣고, 멍하니 티비보고, 천천히 먹고, 웹서핑하고, 드라마 보고, 멍하니 공기를 느끼는것 등등 이런일이 너무 좋아서 이런것만 하면서 살고싶어요.. 드라마에서 내가 바라는 모습이 나오면 마냥 좋아요. 이러면 안되는줄 알고, 그래서 해야 할 일도 조금씩은 해요. 하지만 요즘 자꾸 이런 마음이 더 커지는것 같고, 또 오늘은 할일을 하고서 공기를 느끼며 걸으면서 '나는 이렇게 도피할려고 사는건가?' 라는 생각도 들었고, 요즘 다시 노력중이지만 안그래도 할일을 잘 하지않는 저인데, 이러다간 큰일날지 싶어서요..
+ 마카 돌***니면서 알아내고 찾아본 제 생각으로는 일상에서 해야할 일들(공부)을 하는 과정에서 자꾸 계획만큼 못한다거나하면서 무기력해지고, 하다가 틀리고 막히면 그때까지 목표점수까지 못올릴까봐 두렵고, 남은시간동안 할수있을까 불안하고, 못하면 인생이 원하는 모습과 다르고 그래서 불행할것같고, 이런것들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제가 피하고싶어 하는 것같아요. 또 제가 평소에 공부하*** 하는 의지도 약한것같은데, '꼭 대학가야지!!공부해야지!!' 가끔 공부하려고 마인드컨*** 하고 생각하면서는 이런 생각이 들긴해요. 근데 평소에 대학에 대한 생각을 누군가 묻는다면 '원하는 대학가면 좋지, 못가면 .. 더살기싫어질거같다' 이런생각이에요. 또 정말 밥먹고 자고일어나고 하는 일상속에서는 공부/대학에 대한 생각이 정말 진짜 아예 없어요. 그래서인지 뭐 때문인지 공부하다가도 자꾸 정신이 흩어져버리고 끝내 다 해내지 못하고.. 만족하기가 어려운거죠. 그래서 또 피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있어요.
물론 공부하는동안 '나 진짜 집중하고 제대로 공부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거나, 또 거기에 계획표대로 공부하고 착착 지워가고 나면 그것도 참 뿌듯하고 기분 좋아요. 근데 그러기 어려우니까..
반면에 제가 좋아하는 게으른 행동들은 편하고 쉽게 만족을 얻을수 있는 것들이잖아요. 그래서 거기에 중독처럼 자꾸 빠져버리는게 아닐까 해요. 혹시 게으른행동보다 훨씬더 큰 만족을 공부에서 얻을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러면 해결이 될까요.. 아니면 게으른 행동들을 아얘 머리속에서 지워버릴수있다면, 그래야만 해결될까요.. 원인은 나름대로? 파악을 하고 있는데..뭘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자꾸 제 이상만 바라는 제 마음을 고치고싶어요. 어떻게 해야 제가 현실(해야할일을 하는)속에서도 잘 살*** 수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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