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2주 전인가 3주 전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어. 4일에 한 개피를 피우나 그러는데 문득 담배가 너무 싫다는 생각이 들더라. 중독의 영역으로 절대 가고 싶지 않다는 묘한 발악과 함께. 누군가 함께 담배를 피우러 가재도 끌리지도 않고 하고 싶지도 않아. 이 생각 정말 일시적인 걸까, 나중에 피우고 싶어질까.
나는 자해를 해. 14살부터 시작했으니 9년인가 10년이 다 되어가. 우울증이 심하게 밀려오는데 그럴 때면 참을 수 없이 자해를 하고 싶어. 자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막기 위해 술을 마시고 담배라도 피워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해. 나는 흡연자일까, 비흡연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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