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하여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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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하여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고2여고생 입니다. 처음엔 대학이 목표였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하루 빨리 제 손으로 돈을벌고싶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취업을 준비하며 자격증학원을 다니게되었는데 가정형편이 많이 어려워서 학원비를 4달치 못내고 있어요. 사실 학원에서 원장님을 자주만나는데 눈치도 보이고 정말 이러면 안돼지만 창피해요. 엄마는 너가 눈치볼것 없다고 하셨지만 정말 안볼수가없더라구요. 친구들이 학원비 결제할때마다 그냥 마음이아파요. 그냥 자퇴할까요ㅠ 특성화고라 돈도많이들고 많이 힘드네요. 알바를 하려 해봐도 할수있는 알바가 없고 학원을 매일 가다보니 시간도 맞지않아요. 저만 힘든거아니라는거 알지만 너무 속상해서 올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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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hyoso
· 9년 전
아직 결정하기 힘든 부분을 감당해야하네요. 사실 이런 상황에서는 그만 둬라 어쩌라 할 수 없는게 진심이에요. 저도 같은 상황이거든요 저같은 경우에는 억지로 버티고 있습니다. 글쓴이친구보다 대략 다섯살이나 많지만 할 줄 아는거 없이 용돈받아 쓰며 시작한 배움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버티고 있는데요. 버티는 이유는 단 한가지에요. 어쨌든 뭐 하나라도 남기려구요. 할 수 있는 한 배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하지만 너무 이른 나이에 이런 상황을 겪으셔야 한다는게 맘이 안좋네요. 힘내시길 바라고 좋은 기회가 와서 일이 잘 해결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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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lassbottle
· 9년 전
힘내요!! 힘들고 속상하고 창피한 마음까지... 힘내라는 말밖엔... 전 고등학교 다닐때 학원 칠판닦는 알바하면서 학원비 면제받는 알바했는데. 친구들 우르르 꼬셔서 같이하는 모습이 (보통 남자애들이 하는 건데) 그게 귀엽고 기특했는지 학원 쌤들이 이뻐해줬어요. 놀이처럼 즐겨보자 떳떳하게 돈버는거다 마음속으로 늘 외쳤지만 사실은 늘 신경쓰이고 불편했었죠... 그때 생각이 나네요... 근데 다 살아지더라구요. 힘들때마다 풍족하진 않지만 적절한 기회도 오고요. 힘내요!! 다시 한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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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chohyoso 힘들고 속상했는데 댓글 정말 감사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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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aglassbottle 감사합니다! 덕분에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