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교대를 준비하고있는 고1입니다..
일주일의 5일 전부 야자를 하고 주말마저 학교를 나가 주 6일등교를 하고있네요^^.....
친구관계도 걱정없고 등급도 노력하면 오를것같아 큰 문제는 되지 않는데 문제되는것은 뜬금없는 취미때문입니다.
저는 아직 고1인만큼 공부보다는 취미활동을 열심히 하고싶습니다.
어리광이란것은 잘 알고있기에 이런말들은 주위에 잘 안하는편이었는데 더 꽁꽁 묶어놓는다면 정말 힘들것 같아서 글올립니다.
저는 사실 예체능쪽 활동을 정말 좋아하고 그중에서도 음악쪽을 좋아합니다.
초등학생때는 합창단을 해서 대회에도 나갔었고, 중학교때는 밴드부에서 일렉을 맡기도 했습니다.
저는 두 활동 모두 너무 재밌었고 또 열심히 했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를 오니 현실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아 난 이제 공부만 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던 합창부를 포기하고 생기부 잘 써줄만한 동아리에 들어갔고,(동아리에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기타는 입학하고 만져본 적이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음악만도 이 정도인데 체육, 미술도 좋아해 운동과 그림그리기도 종종 하는편이었는데 그것마저 못하게 되니 입학한지 6개월이 넘어 거북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교대말고 네가 좋아하는 일을 해라' 라고 하실 분도 있으시겠지만, 좋아하는 일은 왜 이렇게 많은지, 저는 가르치는것도 좋아해 교사가 꼭 되고싶습니다.
저로써도 정말 답답한데, 읽으시는 분들은 또 어떨까요, 약간 죄송하네요..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기타학원을 다니고싶고, 합창을 하고싶은데 그러자면 시간을 너무 뺏겨 교대를 못 가게됩니다.
그래서 욕망을 최대한 묻고 공부에 힘을 쏟아야하는데, 잘 되지도 않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그렇다고 통제를하지않으면 제 꿈을 이룰수가 없어 정말 속앓이를 많이 하고있습니다.
제가 또 등급이 정말 안 나오는것도 아니라서 교대를 포기할 수 조차 없습니다.
조언이나 따듯한 한마디, 정신차리게 하는 말이라도 좋습니다.
기나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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