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내 주변에 엄청난 일이 생겼습니다
내가 몹쓸 병에 걸렸습니다
암투병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가족에게 도움을 못 받고 버림을 받았습니다
힘겹게 힘겹게 아픈 몸으로 하루하루
벌어가며 버티고 살고 있습니다
내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ᆢᆞᆞ
지금까지 남한테 못한 것도 없는데
ᆞᆞᆞ
어려운 와중에 나를 보살펴주는 분들이 저 멀리 떠나 갔습니다
이제 저는 혼자 되었습니다
명절이 되니 더욱 그렇습니다 예전에는 북적북적 하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저에게도 남은 가족이 있습니다
그들이 그립습니다
정신도 약해지고 몸도 점점 야위여져 갑니다
그립습니다 그때가 그립습니다
한치 앞을 내 다 *** 못하는 인생이지만
이럴 줄은 몰랐습니다
바닥인 줄 알았더니 또 바닥이 있었습니다
바닥인 줄 알았는데 또 또 바닥이 있었습니다
정말 가족이 그립습니다
예전의 단란했던 가정 이 그립습니다
아무리 이리저리 생각해도 인과응보의 법칙을 생각해도 이렇게까지 받을죄 지은 것은 없는 거 같은데ᆞᆞ
언제이 생활이 어떻게 끝날지 두렵습니다
내가 스스로 끝낼까 두렵습니다
지금이 상황에서 안 그러고 싶은데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점점 다가오는 느낌이 듭니다
꿈속에 먼저 떠나간 동생과 어머님 자주만납니다
좋았읍니다
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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