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201***.17.토
제목:고3 일기
날씨: 쌀쌀함
내가 공부를 열심히 안해서 성적이 그렇게 나왔고..
대학도 지잡대(4년)..밖에 못가는데..
남들처럼 밝은 대학생활을
꿈 꾸는건 나한테 사치겠지..
가정형편도 아슬아슬..
미래 얘기지만 동생대학도 보내야하는데..
부모님은 돈만 되면 지잡대라도 보내주겠다 하지만...
대학이 전부는 아니고..안가도 되지만..
(대학 가보고 싶다ㅎ)
난 내 꿈도 모르고..이젠 나도 모르겠다...
(내가 참 부끄럽고 한심하다)
지금 이 생각을 하면서 폰을 만지고 있는 나에게
다시 한번 한심하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난 왜 친구들 눈치를 보는지..ㅎ
내 친구는 좋은대 넣는다...내가 대학안간다..못간다..하면
날 뭘로 생각할까..? 제발 한심하게만 ***말아줘...
계속 친구로 있어줄거지..?
피해망상인가..ㅋ)
밝은척 괜찮은척 다 하면 할수록
진짜 내가 안보이게 되고
우울해진다
그만
...
생각하자
지금의 목표는 자격증··
엄마말씀이 맞다
기술직으로 가야지··
돈버는게 우선이고 일자리 찾는게 중요하니까ㅎ
그 다음 생활이 안정적이게 되면!
혼자 여행갈거다
괜찮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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