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그래도 공부 잘하는 편에 속했는데 지금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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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예전에는 그래도 공부 잘하는 편에 속했는데 지금은 너무 떨어진것같다 이래서 뭐가 될지 항상 걱정한다 아무 생각 안하는게 너무 편하달까 다들 노력을 더 하라는데 남들도 나보다 더 힘들다는데 귀에 1도 안들어온다 내가 봐도 나는 너무 한심하고 무기력한것같다 올해 4월쯤에는 야자할때 매일 이유없이 눈물이 자꾸 나와서 눈물닦기 바빴다 지금은 그러지는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두달전까지만 해도 진지하게 정신과 상담을 생각했었다 매일같이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었고..뭐 그랬었다 지금은 매일은 아니라서 남들 해놓은거랑 나 해놓은거 보면 내가 얼마나 한심하고 답이 없는 사람인지 보인다 왜사는지 모르겠다 엄마아빠 생각해서 공부해보려고는 하는데 그냥 무기력하다 정말 아무것도 하기싫다 아 갑자기 우울해지네 나한테 장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단점투성이인듯 얼굴도 못생기고 살도 정상에서 과체중 쪽으로 기울었고 머리도 안좋고 멘탈도 유리에 아 다시 태어나는게 빠르겠다 공업계라 실습을 많이 하는데 손이 너무 느려서 탈이다 다들 50 했을때 나는 30 하고있다 손가락은 왜 달린거지 당장 내일 실습이구나 아 *** 또 뒤쳐지겠지 뭐.. 아 눈물나오네요 자존감은 예에전부터 낮은편이었는데 고등어 되고는 정말 저어어ㅓ밑으로 추락한듯.. 나 자신이 너무 싫음 어디서부터 어떻게 개선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스트레스받으면 폭식하는 경향이 있는데 살빼야하니까 스트레스 받아도 안먹으려고 하고 그러면 그건 그거대로 스트레스받고 으으 고통의 연속 그냥 푸념해봤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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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77
· 9년 전
자신을 그렇게 생각하는것부터 멈추세요. 안좋은 생각은 님을 더 안좋게 할 뿐. 그 생각을 멈추는게 힘들다지만 멈춰주세요. 이런 말이 있잖아요.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거라고. 음.. 이런말하면 자신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 여기시죠? 자신이 힘든데 갑자기 뜬금없이 힘든 생각을 끊고 웃으라니 말도 안되는 ***라 여길수도 있겠죠. 근데 전 이렇게 버텨오고 이겨냈어요. 저는 8년정도 왕따 은따 다 당해봤는데 그때 전 미치도록 힘들었고 외로웠고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하지만 저는 행복하고 싶었어요. 너무 간절하게 그래서 애들을 관찰했어요.저들은 나랑 무슨점이 다른가 어떻게 친구를 사귀는가 다 보고 좌절 다 버텨가며 예전에는 애들한테 말도 없던 제가 지금의 친구들한테는 재잘재잘거리죠 ㅎㅎ 웃고 듣고 맞장구쳐주고해서 저는 해복해질수 있었어요. 곁에 아무도 없던 제가 용기르내어 스스로 견디고 긍정적인 생각을 끊임없이 했죠. 애들이 절 무시했던 환경속에서도. 좌절은 당연히 수도없이 밀려와 많이 무너져내렸어도 노력하는걸 포기하지는 않았어요. 행복해지고 싶어서. 그래서 전 해냈어요. 님도 그러니까 이제 그 자신을 갉아먹는 생각을 그만해주세요. 자신을 벼랑끝으로 몰아세우지말고 따스한 햇살아래에 눕게해주세요. 나는 할수있다. 나야 사랑해. 나는 무엇이든 할수있어라고 자신을 위로하며 웃을수있게 행복할수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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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krqh
· 9년 전
다때려치우고 내마음이 어떻게 하길 바라는지 생각해봐요 남 눈치보고 사는건 내진짜 인생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미쳐서 그렇지 외모가 다가 아니에요 겉만 멀쩡하고 내실 비어있는 사람 그래봤자 한달도 안되서 그가치가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내자신의 가치 즉 내자신에 대해 좀 더 알아가는게 우선일듯하네요 님은 자기스스로를 모르고있습니다. 그러니 자괴감에 빠질수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