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 때문에 저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는 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요즘 대학 때문에 저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는 모양이에요. 울렁증만 하루에 수십번이고, 게워내는 것도 열번정도 되요. 죽을 것 같아요. 선생님들은 유난떤다고 생각해버리시고 가족들의 기대는 하늘을 찌르고.. 저혼자 감당하기 버거워요. 면접볼 생각에 몸은 사시나무 떨리듯이 덜덜거리고 대학에 대자만 들어도 회장실로 달려가버리고. 저만 이런걸까요? 저만 유세 떠는거고, 저만 버티지 못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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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가 달렸어요.

zeze1103

· 9년 전

아니요. 저도 그래요. 저도 밑에 글을 남겼거든요 너무 힘들어서 위로 받고 싶다고.. 글쓴이 분만 그렇게 떨리는 게 아니라 대부분의 고3들이 그럴거에요. 우리 조금만 더 힘내서 같이 버텨요 ㅎㅎ:)

oneday11

· 9년 전

같은 고3으로서 정말 공감됩니다.. 그렇지만 성인이되기까지 20대에 생활이 시작하기전 마지막 관문이라 생각하고 악착같이 버티고 있어요. 누구나 부담되기 마련입니다. 입시가 끝나고 뭐할지 꼭 생각해뒀다가 그거 바라보면서 버텨봐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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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zeze1103 감사해요:) 너무 힘들어서 그냥 이대로 도망치고 싶다고 생각했던 적도 많아요. 지금 주변의 친구들은 순탄하게 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은데 저혼자 뒤처지는 느낌을 안받을 수가 없더라고요.. 댓글 하나에 위로가 되는건 처음이라 낯설기도 하고 간질거리기도 하네요ㅎㅎ 고맙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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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oneday11 헉 좋은 방법같아요! 입시 끝나고 하고싶은게 아무것도 없었는데, 여자라서 반대도 많겠지만 혼자서 배낭여행을 다녀오고 싶어요. 공감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울컥하네요ㅠㅠ 감사합니다 힘!

oneday11

· 9년 전

배낭여행 좋죠! 그렇게 생각하면 행복해지는거 바라보면서 힘든일 버티는겁니다ㅎㅎ 꼭 좋은 결과있길바래요!!

365day

· 9년 전

같은고3이예요하하 우리모두힘내서 웃어요 !!! 힘들면 이렇게 같이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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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oneday11 감사해요ㅠㅠ 위로받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