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학교에 왜 왔을까 수시합격자 이야기만 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9년 전
내가 이 학교에 왜 왔을까 수시합격자 이야기만 들리면 참 열등감을 ㄴ!끼는 저를 보면서 제 인간성에 놀라네요. 저 중학교까지는 괜찮았던거 같은데 이 학교만 아니었어도 나는 대학 쉽개 갔을텐데 왜 여가와선 왜 짝사랑해서는 왜 또 그애한태 차이고서는 이렇게 정시도 수시도 불확실한채로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내 인생을 그냥 어디 전봇대나 떨어져서 죽으면 최소한 불쌍히 죽은 고3 이될텐데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counsally
· 9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상담대학원에서 자원상담사로 근무하고 있어요. 글을 읽어보니까 아마도 고3 학생이신 것 같아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겠네요. 이런저런 고민이 많지요? 아마.. 복잡한 심정으로 글을 썼을 것 같아요. 대학에 대한 걱정과 답답함, 이성에 대한 상처, 미래에 대한 불안함... 그런 것들이 서로 얽히면 참 힘들겠죠. 세상 사람 모두가 힘들게 산다는 식의 무책임한 조언은 하지 않을게요. 누구나 힘들고 아픈 시간들 속에 있을 수 있으니까.. 그 안에서 충분히 울어요. 아플만큼 아프고나면 다시 괜찮아지는 때가 올거에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그리고 어떤 모습을 꿈꾸는지 궁금하지만 여기서는 묻지 않을게요. 혹시 자신이 되고싶은 사람이나 모습이 있다면 본인 스스로에게 한 번 알려주세요. 힘든 이야기 꺼내줘서 고마워요. 다음에 만나면 또 이야기 나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