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저는 여자에요.
친구들이랑 같이 있을 때 장난으로 스킨쉽하고 그러는데요
그 중에 한 친구가 너무 스킨쉽이 심해요.
당연히 여자구요.
유독 저한테만요.
저번엔 자기가 운동하고나서 근육통이 생겼다고 제 몸에다가 자기 아픈 부위를 찝어주는데 어깨 등까지는 별 생각도 안 했어요.
그런데 고관절이라고 그러죠?
그 허벅지 안쪽의 관절이요.
거기도 쓱-쓸면서 아프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렇게 두세번을 갑자기 쓸더라구요. 아프다고.
또 한번은 제 눈 밑에 속눈썹이 붙었었는데 보통 친구들은 그냥 쓱 떼주거든요.
그런데 그 친구는 키스할 때 하는 거처럼 제 뒷머리를 붙잡고 자기 얼굴쪽으로 끌고가더라구요.
다른 친구가 들어오다가 저희 보고 진짜 키스하는 줄 알았대요.
또 틴트바르고 색이 어떤지 거울 보고있었는데
자기도 좀 보자면서 키스할 때 턱 잡는 거처럼 제 턱을 잡고 돌리더라구요.
그 외에도 수업할 때 계속 제 손을 잡고있거나 주물거려요.
왜 그러냐면서 그만 좀 하라고 제 손을 빼긴하는데 어느샌가보면 또 제 손을 잡고 주물거리고 있어요.
장난으로 스킨쉽을 하는 편이기는 해도 이렇게까지는 안 하는데
유독 얘만 저한테 이렇게까지 해요.
솔직히 말해서 얘가 혹시 취향이 우리와 조금 다른 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봤는데 그래도 이건 아닌거 같아요.
그거랑 이거는 다른 문제인거잖아요.
다른 분들도 친구랑 이렇게까지 스킨쉽하고 그러나요?
저는 어떻게 반응해야하는걸까요?
좀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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