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지난달에 계류유산으로 수술을 했어요...
같이한지 5년만에 생긴 첫 아가...보냈습니다.
5년 동안 아기소식이 없어서 서로 둘이서만 잘 살아도 된다고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아기 초음파사진 보고 너무 행복했는데...
지금은 너무 힘들어요.
건강하지 못한 몸이 원망스럽고 아가한테 미안하고...
다 내 탓같고...
나만 살아있는 것도 미안하고 기대 안한다했으면서도 나만 있음 된다하면서도 힘들어하는 사람 보는 것도 가슴 아파요...
얘기 꺼내거나 힘들어하면 불편해해서 아무말도 못하겠고...
주변 사람들 걱정끼치는 것도 싫어서 혼자 삭히며 몰래 울기만해요.
혼란스러워요. 어떻게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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