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저는 간호학과를 가고싶은 고2인데요. 성적이 안나와서 걱정이 많아요. 일단 학원은 안다니구요 .. 고1 처음에는 대학교에 관심이 없었었어요. 그래서 그땐 공부를 그다지 열심히 안해서 성적표 받을때마다 그냥 넘겼는데 고2 되니까 이젠 해야되겠다 싶어서 1학기땐 선생님한테 쉬는시간마다 찾아가서 문제 물어보고 다시 풀고 수업내용 이해하고 영어는 지문에 문장 하나하나 적어서 주어,동사 찾고 다 하고 수업시간,야자시간 다 안잤구요. 근데 1학기때 성적보고 너무 눈물나서 .. 그래도 이번 2학기때 확 올려보자! 는 식으로 진짜 열심히 했어요. 선생님이 질려할정도로 교무실 찾아가고 친구한테도 물어보고 수업시간,야자시간, 점심 석식시간까지 공부 했고 매일 2시까지 공부했어요. 오늘 시험이였는데 치고나니 진짜 노력한만큼 안나와서 너무 짜증나고 속상했어요 .지금까지 제가 공부한 시간에 자는애들,떠드는 애들보다 더 못쳤구요. 진짜 전 이러는데 딴애들이 막 "점수 안나온다" "자살 하고싶다" "4개나 틀렸다" "망쳤다" "망했다" 이런소리 들으면 엄청 짜증나고 눈물 나와요. 물론 자기들도 열심히 한건 아는데.. 전 잠 시간도 줄이며 하니까.. 짜증나는 것 같아요. 짜증나는게 잘 못 된건가요? 그리고 제 주변에 간호학과 가고싶다는 애들이 좀 많은데 거의 얘기 들어보면 다 .. 뭐 자기집 ~가 간호사라서 한다. 돈 많이 벌어서 한다. 전혀 하고싶어하는 의지가 없어보이는데 공부는 잘하고.. 진짜 전 남들이 안하는것도 눈치 안보고 봉사하고 2년전부터 간호사를 하고 싶은 이유도 있고 하거든요. 진짜로 하고싶지도않은 애들이 간호사 한다니까 싫기도 하고 .. 전 진짜 간호학과 가고싶은데 지금 내신이 4.5 밖에 안나와서.. 이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 가족도 제가 얼마나 노력하는지 알고 안타까워 하세요. 선생님들도요.. 진짜 성적 올리고싶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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