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옮긴 지 얼마 안 된 수학학원인데 왜 이리 다니기가 싫을까요.
제 친구가 다니기도 했고 한번 청강해 보니 꽤 수업도 잘하셔서 바로 결정했건만 그냥 다니지 말 걸 그랬나봐요. 요즘 수학이 더 싫어져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학원의 방식이 저랑 맞지 않는다는 느낌은 확실히 들어요. 아직 적응을 못해서일 수도 있지만 선생님들이 바로 옆에서 지켜보니 신경쓰이고 자꾸 눈치보여서 부담스럽기도 하고요. 오늘 수학시험 치는데 정말 학교도, 며칠 있으면 갈 학원도 시험이 끝나면 부담스럽게 들려올 학원 선생님의 목소리도 너무 듣기 싫어요. 학원도 수학도 다 싫어요. 진짜 어떡하면 좋을까요. 부모님께 말씀드리자니 옮긴지 얼마 안 되었는데 또 그런다며 타박하실 게 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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