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남편이랑 만난지 10년인데 너무 안맞아요...
맨날싸우고 어떻게 넘어가려해도 또싸우고
퇴근이 일러서 다른아빠들보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요 분리수거나 화장실청소 첫째목욕 등등
다른자잘한것들도 하긴해요
어쨌든 그래도 남편은 8~9시부터는
혼자 티비를 보며 거실에서 쉬어요
저는 둘째는 7시반쯤 재워놓고 11시까지 첫째랑 시간 보내구요
둘째가깨서 다시 재우러가거나 제가샤워를 할때
남편이 잠깐씩 첫째랑좀 있구요
근데 이거까진 상관이없어요 몸은 힘들어도 애들이랑 시간을 보내는게 낫다고 생각하니까요
많은 걸 바라는건 아니고 당신이 쉰다는 사실을 인정하라는 건데
남편은 그런말만 나오면 펄쩍 뛰어요
자기도 힘들다고 쉬는꼴을 못보겠냐고
안힘들다는게 아니고 힘든대신 당신은 쉴 시간이 있지 않냐
이렇게 말하면 막 화를내네요
자기도 뭘 많이 한다면서...
많이하는건 아는데 그래도어쨌든 당신은 쉴수있고
나는 쉴시간이 없고...
이것만 인정하라해도 난리나요
왜 인정하지 않고 화를 내는거죠?
제가 어떻게 말을해야 했어야 하는건가요
매일 세시간넘게 드러누워 티비보고 있는 사람한테
오빤 쉬잖아 라고 말하면 안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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