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재수중인데 걍 성적맞춰가세요 전 정시 셋다 높게썼다가 다떨어져서 어쩔수없이 재수하지만 웬만하면 올해가세요 존@나 우울증걸려요

재수하지마세요. 학교그렇게 중요한거 아니에요 1년 절대 짧은 시간 아니에요 ~ 차라리 그 일년 즐겁게 다니고 하고 싶은 거 하세요 :)

연대 논술 최저가 상당히 높아 정시와 견줄만한데 님의경우 대박이 나지 않는이상 좀 힘들어보이네요 재수..저는 수능날 건대갈 성적받고 고대가려고 쌩재수 해봐서압니다만 수능만 독립시행인것처럼 너무 힘들어요 외로운 것도 참기 힘들구요 성적이 오르는지 안오르는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항상 의자에 앉아 오늘은 몇시간하는지 매일 재고 그걸 300일 내내 반복하는게 진짜 힘듭니다. 수능을 잘 볼 확률을 높이는거지 재수가 좋은 성적의 필요조건이 아니더라구요 . 성적이야 님이 열심히하면 오르지만 수능은 장담하기 힘든게 현실입니다 .현 교육이 그래요 1등급 줄세우려고 이상한 함정을 파뒀다가 어디서 걸리냐 이런 저급한 문제를 갖고서 1~2문제 차이로 님이 연대에 진학을 못하게될수도있어요 . 그런데도 확률에 인생을 걸어보겠다면 1년쯤이야 해볼만하지요 그 이상은 정말 시간버리는것이나 다름 없는 거 같아요

2등급대의 대학에 진학하고 원하는 것을 할건지 1등급대학에 가서 학벌에 대한 미련없이살건지 선택은 님이 하는거예요. 저는 결국 성적 맞춰 학교를 갔는데 누군 어디대학 다닌다고 주변에서 들려오면 자기 소속학교에대한 정도 들지 않아서 그게 너무힘들더라구요 그럼에도 님에게 성적 맞춰가라하고싶어요 가서 즐겁게 1년 다니는 거 참 좋아요 캠퍼스 생활 즐기고 애들이랑 놀러다니고 재밌죠.근데 님이 학벌을 중시하고 연대에 미련이 남아있으면 나중에가서 반수같은걸 하게 되는 상황이 올것도같네요 제가 지금 그러거든요 아무튼 화이팅하세요 같은 수험생으로서 참 동질감드네요

제가 연고대같은 명문대 가려는 이유가,주변의 시선이 확 달라지고 더 이상의 학벌에 미련도 없어지고 빚이 청산되는 느낌같은것 그런게 있어서 저는 다시 하네요 제가 아는분이 연대 졸업하셨는데 그분은 그냥 학벌아무것도 아니라하시더라구요 그냥 주사위굴려서 눈이 더 높은거지 그게 인생에서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니라하셨어요 이분 말씀과 제 사례 참고하셔서 나중에 있을 결정에 도움이 되었음 좋겠네요 저는 미련을 떨치기가 너무 어려운 사람이더라구요 무슨짓을 해서도 가고 싶은 그 심정 정말 이해갑니다..

@thdud12 감사해요!!!그래도어제시험은쫌잘봐서자신감붙었어요ㅠㅠㅠ님도남은기간동안미련없이하시고.전아마논술쓴대학이다떨어지면재수하게될것같아요ㅋㅋㅋㅋㅋㅋ좋은조언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