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남편이 회사에서 잘린지 1년만에
새로운 직장을 얻었다.
그런데 연봉이 1700이란다.
어이가 없었다.
남자이고 30대 후반에 1700이라니
심지어 전 직장보다 덜받는다
다행이도 내가 그 두배를 벌고 있으니
생계를 꾸리는 데는 크게 문제는 없는데
나도 언젠간 아이를 갖게 되면
그땐 일을 쉬어야 할테고 그러면 남편 벌이로
생활을 해야 하는데 벌써부터 막막하다
솔직히 친구들이 남편 자랑할때도
나도모르게 자신이 없어지고
내 남편 얘기 물을까봐 겁이 난다
남들 남편들은 다 잘버는데
왜 울 남편만 저렇게 박봉인 거지
결혼을 잘못한 건 아닌데
그냥.. 나도 돈 잘버는 사람하고 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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