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콤플렉스 극복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딸딸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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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외모 콤플렉스 극복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딸딸딸 둘째딸인데요 늘 언니랑 비교를.알게 모르게 당해요- 언니랑 같이 아르바이트 하다가도 어떤 직원분이 어머 언니가 더 예쁘네 언니가 예쁘다 이러고 언니랑 같이 안경점에 가도 언니분 눈이.참 예쁘시네요 언니랑 함께 행사 진행한 곳에어도 누구쌤 예뻐요 고등학교땐 언니 사진 보고 친언니 맞냐고 언니 참 예쁘다고.. 저한테 대놓고 못생겼다는 소리를 하신분은 없지만 그래도 뭔가 제 마음은 늘 좋지 않습니다. 언니랑 비교를 안해도 넌 왜 쌍수 안하냐 쌍수 하고 오면 옷입는게 그게 뭐냐 -... 어떤 사람읔 교정 안하냐.. 제가 만만한 걸까요?? 저런 소리를 몇십년째 들어도 영적응이 안되네요- 나이 먹음 괜찮을 줄 알았는데.. 내가 정말 못생긴걸 까요?? 아니 못생겼다고 쳐도 저런 사람들은 왜 대놓고 저한테 저런 소리를 하는 걸까요?? 주변이 저러니 스스로가 강해져야 하는데 점점 못난이 같은 행동만 하니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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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s2s2
· 9년 전
와 저랑 굉장히 비슷한 상황이시네요ㅋㅋㅋ 언니랑 같이 다니면 언니의 외모만 칭찬을 하고, 친구들이 언니랑 하나도 안 닮았다는 둥 직접 제게 못생겼다고 하는 건 아니지만 참 기분 상하게 하는 일들을 많이 겪었어요 '언니는 예쁘다고 했는데 나랑 안 닮았다고 하면 난 못생겼다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많이 했구요ㅋㅋ 친척분이 그 자리에 있는 친척들 중 저만 빼고 외모칭찬을 하신 적도 있었네요ㅋㅋ 상처 많이 받았지만 이제는 괜찮아요 제 스스로의 외모를 예쁘다고 생각하게 되었거든요 원래 갖고 있던 그 생각을 더 키우게 되었어요 '난 내 얼굴이 마음에 들어. 턱선이 각진 것도 멋지고 코에 있는 곡선이 예쁘고, 특히 입꼬리가 귀엽다!' 이런 식의 생각을 많이 했어요 억지로가 아닌 진심으로요:D 그리고 다른 사람의 말을 잘 신경쓰지 않게 되었어요 누군가가 언니를 예쁘다고 하면 제가 더 '그치! 이것봐라 우리 언니 짱 예쁘다ㅎㅎ'이런 식으로 반응하고요 누군가가 제 외모를 가지고 킥킥거리거나 하면 '아직도 남의 외모를 가지고 저러는 사람이 있네.. 한심해라...'이런 생각이 들고요ㅋㅋ 물론 상처를 안 받는 건 아니지만 뭐랄까 제 외모는 제 맘에 들면 된다고 생각해요 나는 나만의 매력이 있고 언니는 언니만의 매력이 있고. 아 그리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변한 것도 있는 것 같아요ㅎㅎ 제가 제 자신을 사랑해줄 때, 저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만났거든요 거기서도 자신감을 얻었던 것 같아요 음 저와 굉장히 비슷한 일을 겪고 계신 것 같아 이것저것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그러다보니 글이 횡설수설한 것 같네요ㅋㅋ 두서없고.. 작성자분도 자신의 외모를 사랑하시는 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 세상에 못생긴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각자의 매력이 다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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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e0723
· 9년 전
첫인상이이쁜사람말고 보면볼수록 이쁜사람이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