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오랜기간동안 혼자 하다보니 소심해지고 남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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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공부를 오랜기간동안 혼자 하다보니 소심해지고 남눈치만 보고 쉽게 상처받는 유리멘탈이 되었다. 사람을 만나자니 이미 떨어진 사회성과 불안해하는 나를 보며 사람들이 싫어할까봐 내 나약함이 드러나는게 자존심이 상해서 사람들과 만나니 촐싹대고 놀고싶어하고 수다떨어대는 나를 보니 공부에 맞지 않는 내 성격이 미워져서 사람들을 피하게 되었다. 공부를 위한 선택이었지만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괴롭다. 언제쯤 이 시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오늘도 나는 많은 고민들을 짊어진채 공부를 하러 떠난다. p.s: 공부가 안맞는 것을 알면서도 공부가 아니면 안정적으로 먹고살기 힘든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억지로 공부하는 것은 너무 힘들다. 다른 분야에 재능은 있었지만 억누르며 나를 부정하며 사는 건 힘든 일인 것 같다. 분명 나의 기질은 예술계통 아니면 사업가기질이 강한데 위험하고 불안정적이니 용기를 못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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