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이제 수능이 얼마안남았네요.
저도 몇년전 추위에 떨며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낯설기만 한 다른 학교에 발을 디딘게 생각이나요.
쌀쌀한 날씨에 친구들과 다 떨어져 홀로 배치받은 낯선 학교에 들어서면서 이때까지 준비해왔던 내 노력이 눈으로 펼쳐지는 날 같아 마냥 설레기만 했던 그 날이...
지금 수능을 앞둔 친구들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수능이 다가 아니라고.
저도 오래 산건 아니지만 살아보니 정말 수능은 인생에 있어 평생을 좌우할만큼의 영향을 미치진 않네요.
수능을 망치고 정말로 원했던 대학들이 나를 튕겨내는걸 보며 눈물로 몇개월을 보낸후 수석으로 대학을 입학해 전액장학금을 받으면서 어학연수도 갔다오고 오히려 더 나은 삶을 사는지도 몰라요.
수험생분들 좋은 대학가는것도 좋은데 지금 결과가 좋게 나오지 않더라도 언젠간 그 노력알아주니까 절대 낙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모두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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