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글을 읽고 좀 많이 혼란스러웠어요. 보통은 여자가 20살 남자가 36살이라고 하면 원치않는 임신으로 나이 많은 남자가 어린 여자의 발목을 잡는다 생각하기 마련인데 작성자님은 반대로 생각하고 계신다는 거에 놀랐네요. 저랑 동갑의 나이인데 보통의 그 나이 또래와는 다른 삶을 살아오신 것 같아 작성자님이 쓰신 다른 글을 읽어보고 왔어요. 냉정하게 말하자면 작성자님의 과거의 남자관계... 보통의 사람이라면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건 작성자님의 전후 사정을 모르고 '과거의 일'에만 초점을 맞췄을 때의 이야기겠죠. 남자친구 분께 작성자님의 속사정을 얘기해줬나요? 그 사정을 알고도 이해하지 못하겠다, 힘들다 하는 거라면... 저는 결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상대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못한 상태에서 임신이란 이유만으로 급하게 결혼을 하는 거엔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고 봐요. 그리고 제가 작성자님의 사정을 잘 몰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전 작성자님이 왜 결혼을 하고싶어하시는지 이해가 안돼요. 그 사람보다 님을 사랑해주고 이해해줄 사람은 분명 있어요. 임신한 여자친구에게 욕을 하며 이제와 이건 아닌 거 같다니... 임신이 혼자 이루어진 것도 아니고 이제와서... 그런 사람하고 결혼을 굳이 해야하나 싶어요. 아직 나이도 어린데 16살 차이 나는 남자분과...... 전 정말 더 좋은 분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저도 위에분 댓글에 공감하는게 20살이면 한창 미래를 준비하고 창창한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36세 분에게 해가될까 두려워 고민하고 계시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그분의 어떤점에 반해서 좋아는 할수잇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임신에대해 죄책감을 느끼다뇨.. 훨씬 좋은사람들이 널렷음에도 불구하고 남자분을 만나주시는건데 그남자분이 고마움을 너무 모르시네요 임신이 된이유가 남자잘못이 더클텐데요 그리고 님이 누구랑 사귀엇든 현재는 36살 분을 좋아하시는건데 그런식으로 과거를 언급한다는건 게다가 임산부이신데 더럽고 ***같다뇨.. 입을 그렇게 놀리는 사람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책임감 없는 남자와 미래를 바라보신다면 그미래에도 똑같은일로 상처를 받으실 확률이 높기때문에 한번 다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님은 더 가치잇고 배려해줄남자와 결혼해도될정도 이기때문입니다.

님 과거가 있어봐야 36살 아저씨가 더많겠죠 지금도 현재는 있지않은 과거로 님과 아기를 버리는데 뭘 걱정해요 20살이면 보석이예요 사람죽인 과거 아니고서야 그런걸로 기죽지마요

@jin97 제가 쓴글 끝내용중 현재남자친구를 만나 많이 변했다고 적혀있는데 그 남자친구가 지금 이 글의 주인공입니다.어제밤 다투고 오늘 없던일로 하자고하니 결혼이 그리쉽냐고 다그치는데..무슨생각을 하고있는지..어떤마음인지 모르겠네요..제 과거와 저희 집안사정 전부를 아는사람입니다..

저 남자 믿고 갈수있는 사람 인가요? 남자가 제 나이 또래인데 저라면 저 사람 안 만날것같습니다. 과거가 있다면 저 남자가 더 많을 것이고 여자의 과거도 포옹해주지 못할정도로 옹졸하다면 그냥 안만나는게 나은 것 같습니다. 님, 이혼녀보다는 파혼녀가 낫습니다.

정확한 상황파악이 어려우니 깊게는 말씀못드리겠습니다만 단순히 봤을때 36살이나 되시는 분이 한참이나 어린 예비신부한테 욕을 했다는것도 한심하고 피임에 대한 무책임적인 행동들이 참으로 믿음이 안가네요. 20살이면 가능성이 무한대인 나이인데 너무 얽매이지 마시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