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지하철에서 한 모녀가 앉아있었어요. 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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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얼마 전에 지하철에서 한 모녀가 앉아있었어요. 그리고 그 옆에 모르는 할아***가 앉아있었죠. 그런데 그 할아***가 아이의 손을 만졌데요. 아이가 싫다고 말하고 아이의 엄마도 하지 말라고 했지만 할아***는 고작 애 손도 못 만지냐고 역정을 냈어요. 아이는 엄마에게 그냥 내리자고 울고 주변에 있던 남자들이 할아***에게 그만 하라고 말렸죠. 할아***가 왜 애 손도 못 만지냐고 화를 냈을 때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어요. 할아***는 세상이 이상해지고 있다고 소리를 지르다 옆 칸으로 넘어갔어요. 나는 한참 후에야 생각했어요. 이상한 당신이 만들어둔 이상한 세상에서 여자와 아이는 스스로 지켜야 하는 옳은세상으로 변하고 있을 뿐이라고. 그 아이는 당신의 아이도 아니고 당신이 그아이를 납치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고 당신의 그 반대편 손에 칼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어째서. 왜. 당신이 만지는 것을 수용해야 하나요. 당신 옆에 있던 사람이 어린 여자아이가 아닌 성인 남성이었어도 당신은 손을 만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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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90
· 9년 전
이상하신 분들 많아요. 예를 들어 계단 올라갈때 치마 가리면 왜 사람을 범죄자 취급하냐며 화내시면서 치마 안가리면 여자가 조심성없다고 욕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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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c2632
· 9년 전
함부로 만지고 하는 거 정말 싫어요. 키우는 강아지한테 그러는 것도 싫은데 내 몸이나 아이의 경우 정말 싫겠네요. 강아지도 모르는 사람이 함부로 손뻗으면 경계하고 스트레스 받아요. 사람들 사이에 기본적인 예의가 너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