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년 반째이고요. 20대중반입니다. 9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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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kdi9y
·8년 전
결혼한지 1년 반째이고요. 20대중반입니다. 9개월 딸 키우고 있어요. 친정엄마는 자꾸 술드셔서 2~3달에 한번씩입퇴원 반복하시고,친정아***는 폭언이 심하십니다. 시댁은 시아*** 혼자 계십니다. 시아***께서는 혼자 계시면 아무것도 안하십니다.지금 제가 부모님 일을 도와드릴겸 친정에 와있습니다. 저 없으니 살림이며 청소며 돈도 버는 신랑이 안쓰럽네요. 곧 시댁에 갈겁니다. 시댁은 시골이라 외지고 흔한 슈퍼도 없는 논밭이고 또래도 없습니다. 독박육아를 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쌓이니 과민성 대사증후군,장염,위염,불면증,우울증도 겹쳤습니다. 신랑은 2~3일에 한번씩 친정에 옵니다. 신랑은 친정에 오면 아기때문에 잠 못잔다고,시끄럽다고 아기를 때립니다. 당장 분가를 할 수 있는 여건도 안되고, 제또래들은 다 대학생이고 직장다니고,처녀라 어디 말할데도 없습니다.육아상담 어플도 설치해봐도 누구 하나 관심도 안가져주고 잠깐 대화하고 끝이더군요. 전 어떻게 해야 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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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q0428
· 8년 전
저도 아기엄마예요 저는 남편이 백수였고 있던 돈 다 날리고해서 당장 출산비, 산후조리비도 없었고 신랑은 고아고 친정은 엄마는 신용불량자 아빠는 알콜중독 상태였어요 갈데가 없어서 언니집에 두달있었는데 형부가 나가라고 해서 정말 갈데가 없어서 혼자 자취하는 친구집에도 있어봤어요 하루도 안울고 잔적없고 아기를 진심으로 사랑하기보다 돈계산 앞으로 살 걱정만 했어요 저는 남편보다 제가 분노가 주체가 안되서 소리지르고 울고 불고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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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q0428
· 8년 전
또 아기는 너무 예민하고 자주 아프고...저는 하루에 한끼 먹는둥 마는둥 하루 두시간씩 쪼개서 자면서 지금까지 버티고 있어요 지금도 우울해요 근데 전 아기가 16개월까지 죽고싶었고 지금 19개월인데 그냥 우울합니다 아기가 커가고 시간이 지나니까 그때보다 상황이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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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q0428
· 8년 전
살아 지더라구요 지금 진짜 힘들실거 알아요 근데 견디고 아기가 좀 크고 그러면 진짜 좋아져요 저는 돌지나고 어린이집보내고 돈벌러다녔어요 근데 몸은 힘든데 아기를 몇 시간이라도 안보니까 약간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힘내세요 지금보다 최악은 없어요 앞으로 시간이 가면 갈수록 좋아져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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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di9y (글쓴이)
· 8년 전
ㅜㅜ감사합니다.모두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