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재수생이었던 사람입니다.
작년 입시에서 수시와 정시 두개 다 모두 안타깝게떨어진지라 재수를 결심했었는데
어느덧 벌써 일년이 지나고 다시한번 입시를 모두 마쳤습니다.
제가 이번년도에 정말 제 인생에있어서 최대의 위기감을 느끼고, 그만큼 최선도 다해서 10월 평가까지만 하더라도 폼이 굉장히 좋은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수능과 수시를 모두 마치고난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노력을 보상받기는커녕 점수가 작년보다 더 떨어진것입니다.
작년에 수시로 지원한대학은 서울 중위권대학 전기과였으며, 정원41명에 최종 예비순위 6위였습니다.
현재 수시 지원대학은 없으며, 정시를 놓고보면.
충북대 최하위과에 지원할정도의 점수입니다.
또한 이런사실을 저희 부모님께서는 전혀 알지 못하시며, 계속 수고했다는 말과함께
삼수란건 할게못된다. 라고 강조중이십니다.
제 자신한테도 너무화가남과 더불어 주변사람들의 시선, 가족들이 저한테 느끼게될 동정심과 걱정이 저에게는 크나큰 부담이되어 급기야
살기싫다. 라는생각을 종종하곤합니다.
평소 자존감이 높은편이었던제가 요즘엔 자꾸만 '나란 존재는 쓸모없는 존재구나.'라는 머릿속한켠으로부터 들려오는얘기가 들립니다.
정말인생살기싫네요.
저의 하소연을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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