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예비 고2입니다.
명문이라불리는 어느정도 알아주는 인문계에 입학했어요
원래 다른학교에 넣었는데 정말 제가 가기싫어했던 인문계로 팅긴거죠
중학교때부터 " 아 저기는 안가야지 "라고 생각하던 곳 이었어요
학교가 역사가 있어서 규정이 너무심했어요 옛날학교처럼요
저는 거기에 스트레스를받았고 명문고인만큼 공부도 따라가기 어려웠어요
그래도 나름 노력한탓에 바닥은 아니었어요
근데 제 주변은 따라잡을 수 없이 잘했고 주눅이들더라고요
여기서 계속 해봤자 쟤네들 밑바닥 깔아주는 거야 라는생각만들었어요
스트레스는 나날이 심해지고 선생님들과 마찰도잦고 초반엔 선배들과도 마찰이있었죠
우는 날도 많아지다보니까 결국 2학기가 시작되고 얼마되지않아 저는 자퇴를하고
다른 학교로 편입을갔어요
인문계에서 인문계는 전학이되지않고 위탁을가려해도 확실치않다고해서
학력인증학교로 편입을했죠
공학이고 합반이다보니까 ,여중 여고 나온 저한테는 많이 불편했고 적응도 잘안되었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아이들도 천지 차이였어요
정말 공부할 분위기가 아니었어요 오히려 공부를 하면 이상할정도?.
인문계때는 야자시간에 투정했더랬죠
차피 야자시간에 공부도안하는데왜하냐고요
생각해보면 할게 없어서 억지로라도 숙제하고 영어 단어 외우고 했던것도 다 공부였어요
당연히 편입온 학교는 야자는커녕 7교시만 하고 마치고 수업도 잘 하지않아요
저는 제가 편입오면 내신 따기도쉽고 공부를 열심히 할 줄만 알았는데
오히려 공부를 더 안하고 있더라고요.
물론 내신이 잘나오긴해요
하지만, 수능공부하고, 수능을 치고나온 고3들이 멋져보이더라고요
저도 수능이 치고싶다 라고 생각이 너무 들었어요
수능을 칠 수는 있지만 인문계에서 배운것과 지금 학교에서 배우는것들은 차이가 크기띠문에 제가 혼자서 짊어지고 가야 할 공부량은 더 많고 힘들겠죠
후회밖에 되지않아요
다시 인문계로 가고싶지만 실업계도아닌 저희 학교에서 인문계를 갈 수가 없죠.
제가 원하는 학교에 붙었더라면 이랬으려나 하고 멀쩡한 곳에 탓하기만 하고
다른사람들한테 원망을 하게되요.
그만큼 열심히 해야하는건 저의 몫이지만
생각보다 잘 따라주지않는 저때문은 물론 미래가 너무 막막
한 것같아요
조금만 더 참을걸.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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