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이제는 당신과 나 사랑하는 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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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이제는 당신과 나 사랑하는 부부가 아닌 그저 아이 엄마 아이 아빠인것만같습니다 몇주째 마음속으로만 물어보네요 당신에게 난 그저 아이들 엄마인 뿐인건가요.... 사랑받고싶다 포옹해주며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 이 한마디가 듣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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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76
· 8년 전
둘만의 대화가 언제인지... 거의 모든 대화의 주제는 아들,시댁이고 이야기하다보면 항상 답없는 이야기라며 끝이나고...고생한다는거 알아주기보다 날 힘들게나 하지 않았으면 생각이 드니.. 다들 이러고 살겠죠? 그런데 저도 사랑이란걸 다시 느껴보고 싶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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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young76 둘만의 대화를 할 시간이 일주일에 10분도 안되는것 같네요.. 피곤하다고 애들 재울때 자버리니.. 어쩌다 한번 애들 재우고도 깨어있는 날엔 화장실서 전자담배를 피우며 소설책 읽는게 전부네요. 저흰 남편은 "여보가 고생이 많아" 라고 말은 하지만 와닿지가 않아요. 꼭 제3자가 저를 보며 하는 얘기 같단 생각에 더 화가나요.. 그러면서도 아직 남편에게 관심을 기대하고 있는 제가 더 싫어요. 이젠 포기할때도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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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76
· 8년 전
저희 남편도 저한테 잘못해줘서 미안하다고 하긴하는데 맞벌이하는 저 혼자 집안일,육아까지 한답니다. 집에 오시면 소파에 딱 붙어서는 티비보다 모바일 겜하다 주무시네요.빨래감이라도 세탁기에 넣어줬음.. 아니 코푼 휴지라도 쓰레기통에 버려줬음하네요. 세살먹은 아들도 지가 먹은 과자봉지 쓰레기통에 버리는데.. 이러면서도 관심과 사랑을 바라는게 여자인가봐요.남자들이 밉네요..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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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sis054
· 8년 전
다 똑같은 듯 ㅡ제맘인지 알았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