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긴글주의!
일단 저희남편 수입은 130정도 됩니다
아기 2명 키우고있고요
고정비용이 80정도되요
거기에 차량유지비 20빼면
40남습니다
그거로 아기물티슈나 아기용품 그리고 먹을거 사면 솔직히
남는거 없어요
아기용품 매일사는건 아니지만
아기물티슈는 한달 20개정도 써요
아기에게 쓰는거다보니 저렴이보다 그래도 보통가격정도되는거 구매하구요
아무튼..저는 돈이 항상 마이너스인걸 알기에
사람도 잘 안 만나요
상대방이 밥사면 전 커피라도 사야 맞는거잖아요
얻어먹는거 좋아하지도않구요
그렇다고 다얻어먹음 앞에선 안그러다가 뒤에서 말많은것도 알아요
돈없다는데도 만나자해놓고 진짜 한푼없어 못사주는건데도요
암튼 전 마이너스인거때문에
사람안만나요
돈 못 쓰니깐요
근데 남편은 다릅니다
지금 신카가 하나 있어요
제명의고요
그거 남편이 갖고다녀요
저는 그거로 남편밥이랑 차기름비 하라고 준건데..
남편은 일주일에 1번이상은 꼭 사람들에게 밥을 사거나 커피를 삽니다
그래서 왜 그랫냐그럼
상대방이 밥삿다 내가 많이 얻어먹엇다
이럽니다
그냥 애초부터 더치햇음 피곤하지도 않앗을텐데...
휴
남편이 사실 저랑 결혼하기전엔 부유까진 아니구
남부럽지 않게 살앗어요
하루 용돈이 이삼만원이었고
갖고싶은거 먹고싶은거 하고싶은거 다 누리고 살앗어요
반면 저는 가난햇어요
아빠수입 일정치 않았어서 대학땐 알바로 제용돈벌며 학교 다녓어요
남편은 살기위해서가 아닌 취미로 용돈번적은 잇엇네요...
그래서 전 ㄷ학창시절때도 애들한테 자주 얻어먹다가
돈 모은거로 한방 크게 쐇어요
애들이 3번이면 전 1번이엇지만 가격대는 비슷해요!
애들이 소소한거면 전 비싼거로 크게 쐇지요
근데 지금은 모을수도 없네요
애들한테 쓰는돈이 많기도 하고
애들이 어려 제가 돈 벌 수 있는것도 아닌데다..
남편수입도 적은데
자꾸 누군가에게 뭘 사주고싶어해요
직장동료들..학교동료들...
거기에 쓰는돈 아까워하는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제가 뭐라그러면 그럼 혼자먹냐고 그러길래
첨부터 더치하믄 되잖아 라고 해도 안들어요
아님 돈을 조금씩 모앗다가 쓰면 되는건데도!
휴 ...더 어이없는건
제가 급할때 쓰기위해 남편이 생활비 보내주면
거기서 10씩은 꼭 현금 빼놨었어요
근데 가끔씩 돈없다구 밥먹게 만원씩 갖고갓엇구요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자기 비상금 만들던거드라구요?
저는 급할때 쓰려구 빼놓은건데!
자기 비상금 만들어놓기위해 없다그러구 빼가다니...
결국 급할땐 신카 쓰게되고...
계속 그리 하다보니
이제 급할때 쓸 10만원을 빼지 못합니다...
신카빚에 다 나가버려서요...
결국 그냥 신카들고다니는 남편...
게다가 철없이...결혼햇음 우리스스로 해결해야지
돈못갚겟음 아버님께 전화합니다
거짓말도 하믄서.....
한심해요...남편이..
그냥 도시락싸갖고가믄 안되냐니깐
무거워서 싫다그러구...
제가 진짜 이게 속좁은거에요?
전 지금 애들보느라 사회랑 동떨어진지 약4년이라
사람관계도 맺는거 어색하구만
자기는 그게 젤 쉽대요
아그냥 빨리 애들커서 제돈벌여서 제가 쓰고프네요
네돈 네가 알아서 쓰든지 맘대로 해라!!!
요러믄서요ㅋㅋ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냥 하소연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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