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고1 학생입니다. 영어 중간고사 성적에 충격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간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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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ucha
·9년 전
전 고1 학생입니다. 영어 중간고사 성적에 충격을받아서 열심히,단점을고치*** 또반복 더많은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결과는 똑같더라구요 지난한달동안써온 수많은 영어본문들, 외우려고 악착같이노력해서 외운것들 제가지금까지해온 모든노력들이 아무것도아닌것처럼 아무것도 안한것처럼 부정당하는거같아서, 남들은쉽게하는공부 왜 혼자서 빙 돌아가는지 뭐가문제인지 제자신이 원망스럽고 또 원망스럽네요 왜사나.. 왜이래야되나.. 시험보기전에는 그래도 잘볼꺼라고, 노력한만큼 결과는 나올꺼라고 희망이라도있었는데 지금은 그 희망조차 사라졌어요 눈물밖에 안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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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vin
· 9년 전
영어는 의사소통하기 위한 한글과 같은 도구인걸 생각해보면 단지 시험결과가 아닌 꾸준히 계속 해야 하는거죠. 지금 당장 결과가 좋지 못하더라도 빙 돌아간만큼 다른걸 많이 이해했으니 반드시 좋은결과로 돌아올 꺼예요. 영어에 있어서는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잘하고 있으신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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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frog
· 9년 전
유투브에 영국남자라고 들어가보시면 외국인들이 한국 수능시험 문제 풀다가 하나도 모르겠다고 하는 영상있어요 그거랑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던 타일러가 영어에 관해 인터뷰한거있는데 그거도 한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주된 내용은 결국 한국에서 영어교육은 문법위주의 문제풀이식의 교육이었다는 거예요. 사실 영어는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인데말이죠.. 사람을 평가하는 도구로 가장 흔하게 쓰이는 게 아이러니하게 영어시험이 된 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그러니까 글쓴이가 모자라서 그런게 절대 아니란 말이에요. 지금 영어공부가 전부도 아니고.. 그래도 기본적인 문법은 실제 회화할때도 도움은 되니까 ebs 로즈리 선생님 강의를 들어보시는 걸 추천할게요. 전 영어가 좋아서 대학들어와서 전공도 했던 터라 그냥 지나갈 수 없었네요. 스크린영어사에서 나오는 책도 좋고 굿모닝팝스도 좋구요. 진짜 영어가 어떤건지 알면 공부도 즐겁게 하실수있지 않을까 해서 몇글자 씁니다. 전 영화로 영어공부를 한 케이스라 이 방법들이 제게 맞았던 것도 있구요. 다 각자의 공부방법이 있을 거예요. 생각해보면 영어공부만큼은 다양하게 시도해봤던 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스스로 공부할 수 있었고. 전 시험위주의 영어교육이 싫었지만 그래도 대학가려면 꼭 공부해야해서 해설지에 해석을 달달 외워버렸어요. 문장에 익숙해지니까 조금씩 읽어진 것 같기도 하고. 무튼 로즈리 쌤 강의도 꼭 들어보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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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frog
· 9년 전
조금 더 덧붙이자면 왜 영어를 공부해야하는지 내가 좋아하는건 뭐가 있는지 본질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외국어를 알면 보이는 세상이 달라지기도 하고 시야가 그만큼 넓어지는 것도 있구요. 해외여행갈때도 아주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하구요. 좋아하는 거랑 연관***면 공부도 더 잘될 수도 있고.. 다른 외국어들을 배워보니까 전 영어가 젤 쉽더라구요. 불어는 명사에도 남자 여자가 있고 독일어는 중성 명사도 있다고하고..쉽고 재밌다고 접근하면 정말 그렇게 되고 처음부터 어렵다 난 영어못해 이러면 정말 못하게 되고.. 전 못해도 좋아하려했고 좋아하다보니 자신감도 생기고 그래서 영어좋아한다고 떠들다보니 정말 잘하게 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외국인 친구들도 사귀어보니 느낀건 (그 친구들도 얘기한거지만) 한국인들이 영어를 정말 잘한다는 거예요. 전 심지어 캐나다친구한테 넌 영어밖에 못하잖아 난 적어도 한국어 영어 2개국어이상하거든? 이랬던 적도 있었어요..ㅎ 생각하기 나름아닐까요. 지금 실력이 바닥이라면 어차피 지금보다 내려갈 바닥은 없으니 난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구나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아직 고1이잖아요. 낙담하기는 일러요. 내가 어느 부분에서 특히 약한지 점검해보세요. 듣기가 약하다면 집중력을 키우셔야하구요. 물론 단어들도 많이 알아야겠죠. 전 메모장에 매일 들고다니면서 외웠구요. 기출도 풀어보고 어디서 자꾸 틀리는지 보세요. 독해력이 부족하다면 자투리시간에 책을 읽으시구요. 그리고 저는 남들에게 가르쳐줄 수 있을때가 진짜 아는 거라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이야기하고싶은건,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시고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공부할 체력도 생기는 거겠죠. 스마트폰도 끄시구요. 인생에서 제일 열심히 살았던 시기가 전 고딩때네요.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체력도 기억력도 가장 좋았던 그때 그시절로 돌아가고싶네요. 다른 친구들과 비교하기보다 어제의 나보다 더 열심히 했나만 생각하시길. 진짜 경쟁자는 옆에 있는 친구들이 아닐 거예요. 내가 어디까지 노력할수있나 알아보세요 고1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다시 돌아오지않는 소중한 시기랍니다. Go for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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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4126
· 9년 전
음 같은반 영어잘하는 친구와 같이 공부를 해보는것도 좋은방법이죠 공부 혼자서 할수도있지만 잘 안되고 모르면 방법을 찾으면되요 저는 스터디그룹을 추천해요 같이 공부할 친구가있으면 도움을받고 어려운부분 요점 핵심 딱 짚을수있으리라 생각해요 외우는거 좋죠 외우는것보다 이해하면서 외우는게 더좋죠 이해하면 더 외우기도쉽죠 그런걸 공부잘하는친구가 어떻게하는지나 알려주면 습득하기 좋아요 스터디그룹 한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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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cha (글쓴이)
· 9년 전
@kavin 제가지금잘하고있는게맞는건지, 진짜 이러면되는건지, 의문이들기도하지만 정말 위로받고싶었어요 정말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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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cha (글쓴이)
· 9년 전
@greenfrog 로즈리선생님이 ebs강사이시군요!꼭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정말 영어를 싫어하는케이스라,어디서부터잘못된건지 감을 도통 못잡겠네요 일단 단어부터 열심히 외워볼게요! 자잘한 팁들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저자신을 떨어뜨리는경향이있는데 계속 비교하게되더라구요 열등감도 있는거같고 기대는너무높고.. 많은도움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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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cha (글쓴이)
· 9년 전
@!965802d5775a40530c0 지금이 시작이라고생각하고 다시 열심히 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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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hello
· 9년 전
공신들 추천할게요 공부 방법 따라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