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이제 얼마안있으면 학원에서 제 실력을 평가하는 시험을 봐요
일주일채 남지않았고 제 실력은 한없이 부족하네요. 그 시험으로 반을 나누는데 그 날 학원에 가지말까 생각중입니다. 그 날 안가면 제 반은 알아서 나누어지는데, 제가 상위 반에 있는 상태이기에 가지말까 생각도 합니다.
이 반배정시험때 감독이 없어서 단어몇개 폰으로 찾아보고 수학공식 몇개 폰으로 찾아보고 꾸역꾸역해서 풀어낸 결과에요. 학교에서는 성적이 나름 좋아서 잘한다고 자부했지만 이제는 들통날테니 무섭네요.
낮은 반에 들어가는게 무섭고 싫고 제 실력을 정당화해버리고싶고..
여지껏 잘 해왔는데 이제 와서 반을 다시 나누니 제 실력은 바닥일거고 선생님들도 절 실망해하시겠죠.. 공부에 욕심이 있는편이라 나름 열심히 공부했고 혼자 수능기출도 풀고 문법도 다시 다지고 에세이도 써보고 수학도 복습해보고 국어문제집도 풀고했는데 그게 더 이상 제게 있어서 아무 소용이 없는것같아요.
외우면 까먹고 이거하나풀면 다른건 건들지도 못하고..
한심하고 자꾸 절망스러워져요. 어쩌면좋을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