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160일인데 둘째가 벌써 임신 8주차 입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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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mmsss
·8년 전
첫째가 160일인데 둘째가 벌써 임신 8주차 입니다. 너무 갑작스럽게 둘째가 찾아와서 당황하긴 했지만 연년생 생각을 안했던건 아니라서 기쁘기도 했어요. 그런데 막상 현실을 생각하니 막막합니다. 이기적이고 배려심 없는 친정은 제가 첫아이 낳고 셀프산후조리하는데도 단 하루도 도와준적 없구요. (도와주지 않는 친정덕분에 셀프로 산후조리했지요.) 시댁은 너무 멀리 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가 없어요. 남편 또한 워낙 바쁜 직업이라 집에 제때 들어오기만 해도 다행이구요. 너무 빨리 아이가 생겨서 유산과 조산 위험이 있는데도 어디 도움 받을 곳 없어서 혼자 고군분투중입니다. 남편이 많이 도와주려고 하지만 실상 너무 바쁘기도 하고 피곤함을 많이 느끼는 타입이라 집에와서 저녁 먹고나면 이미 표정이 잠들어 있어요...게다가 아이는 한참 애착형성시기라 엄마바라기여서...쉴래야 쉴 수도 없구요... 큰애때 조리 못해서 너무 아파봤기에 벌써 겁이 나네요. 출산후에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합니다... 큰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서 조리원은 꿈도 못꾸구요.. 산후도우미 불러서 한다해도 퇴근하시고 나면 결국 독박이라.. 정말 어떻해야 할 지 걱정입니다...입덧에 걱정에 잠도 못자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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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ninano00
· 8년 전
힘내셔요 저도 큰아들 둘째아들 연년생으로 딱 13개월차이로 낳았어요. ㅋㅋ 진짜 업고 안고 키웠어요 맘은 아프지만 얼집 조금 일찍 보내고 했어요. 전 다행히 친정에서 도와주셔서 그나마 나았지만 저 혼자키울때는 신랑도 바빠서 저 혼자 독박육아 애 셋인 지금도 역시 독박육아예요 항상 ..ㅠㅡㅠ 힘내시구 꼬옥 얼집 조금이라도 보내시는게 나을꺼 같아요 지금은 넘 어리지만 일하는 엄마들은 더 일찍도 보내기도 하더라고요. 조금 나중에라도 꼭 보내셔서 몇시간이라도 엄마의 자유시간을 만드셨음 좋을꺼 같아요. 힘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