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어느 순간부터 아무 의미없이, 아무 목적없이,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가고 있어요.
예전엔 꿈도 많고 하고싶은 것도 많았는데 지금은 아무 것도 없어요.
정말 말 그대로 살아있으니까 사는 느낌
하루종일 몽상을 하거나 잠만 자며 시간을 보내요.
한 때 나름 꿈을 위해 노력했었을 땐 하루에 2-3시간만 자도 견딜 수 있었는데
이젠 하루에 15시간 16시간씩 자도 잠이 부족하다고 느껴요.
이런 생활이 반복되다보니 체력이 약해진 건지, 의지가 없어 잠으로 도피하는 건지 이젠 잘 모르겠어요.
저 스스로조차도 이런 내 모습이 한심하고 부끄러운 걸 아는지
남들 앞에선 열심히 살아가는 척,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며 남들의 눈을 속이고 있어요.
언젠간 이런 한심한 저의 모습을 다들 알게 되겠죠.
절 믿고 응원해줬던 사람들은 저에게 실망하고 절 떠나가겠죠.
지금의 이런 무책임한 행동들이 나 자신을 상처입히고 내 주위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두렵지가 않아요. 위기감이 느껴지지 않아요. 그냥 이 모든게 빨리 끝났으면 좋겠단 생각 뿐이에요.
하지만 이건 영원히 끝나지 않겠죠. 제가 노력해서 끊어내지 않는 이상.
어쩌면 전 원래부터 이런 운명이었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어요.
솔직히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 거일지도 몰라요.
그래야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 지금의 제 모습을 합리화 할 수 있을테니까요.
사실 전 이 글을 쓰면서도 제가 뭘 원하는지, 어떤 목적으로 이 글을 쓰는지, 도대체 뭘 쓰고 있는지조차 모르겠어요.
도대체 무엇을 해야 제가 바뀔 수 있을 까요 뭘 해야 삶의 목표가 생기고 의욕이 생길 수 있죠?
제 썩어빠진 마인드도 고칠 수 있는 건가요? 날 때부터 한심한 인생을 살*** 거라고 운명이 정해진 사람은 아무도 없는 거죠?
엔젤님이 보기엔 제 문제가 뭐인 것 같나요 어떻게 해야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저도 행복해지고 싶어요 후회하는 인생을 살고싶지 않아요
도와주세요 엔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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