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초등생입니다. 이사를하면서 학습지를 집에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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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yk04
·8년 전
13세 초등생입니다. 이사를하면서 학습지를 집에서 안하고, 어느곳에 가서 배우게 되었어요. 그렇게 한달을 계속했는데 이러한것이 저에게 너무 힘들고, 지칩니다. 그래서 엄마께 말씀드리니 " 너는 그것도 못참니? 그래서 나중에 뭐할꺼야 " 이러시는데 이런 제가 너무 실망스러워요. 수학도 다른가족들에 비해 못하고 잘하는게 하나도 없어요. 엄마가 항상 " 사촌언니는 수학 맨날 100점이래. 너는 점수가 왜그래? " 라며 항상 뭐라 하셔요. 그래서 학원을 보내달라 말을 하였지만 학습지로 한번 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학습지 선생님이 저랑 많이 안맞고. 그 환경 자체가 안맞아요. 수학이란 과목도 저에게 안맞고 진짜 100점짜리가 하나도 없어요. 이런 자신이 너무 싫은데 공부를 안하면 나중에 취업이 힘들다는 현실때문에 억지로 하고있지만 너무 힘들어요. 영어학원 - 학습지 - 학습지 이렇게 살면 항상 12시 넘어서 자는데 다른 언니들은 그래요. ' 이시기에 놀아야지 나중에는 못놀아 ' 그래서 많이 놀려고 해도 도저히 놀시간이없고. 맨날 학업에 치여서 사는 제 자신이 너무 싫고. 공부도 못하는 자신이 부끄럽고 실망스러워요.. 어떡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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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ey1408
· 8년 전
그런 얘기 안 들은 사람은 없어요! 저는 지금 중학생인데 그런 얘기 들으면서 살아왔어요 ㅎㅎㅎ 엄마 말씀에 너무 기죽지 마시고 중학생 되셔서 너무 안됀다 싶으면 어머니도 학원 보내야겠다는걸 아실꺼에요~ 그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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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ha817
· 8년 전
안녕 친구야 나는 중학생 언니야. 비록 1살 차이나지만, 언니가 네 글을 읽고 생각을 해봤는데 언니는 수학과외랑 쇼트트랙을 하고있어. 그냥 그 둘만. 사실 초6때까진 중학생을 준비하는 과정이기때문에 공부하긴해야해. 하지만 본격적인 공부는 중2때부터 시작이기때문에 초등학교때 놀으라고하는거야 ㅎ.. 내가 추천해주고 싶은 건 운동을 한 종목 해보는 게 어때? 언니는 수영하려고했는데 물이 무서워서 초1때부터 쇼트트랙을 배우고 있어. 언니는 초등학교다닐때 선수반 선배들이랑 같이 훈련했는데 그게 확실히 성격이나 마인드컨***, 각종 체육수행에 도움되더라고. 원래 내성적이었는데 적극적으로 바뀌었고 슬럼프도 잘이겨냈어. 운동하면 키도 크구.. 생리하든 안하든 운동하면 좋아 :) 쇼트트랙은 돈이 좀 많이들긴하는데 체력 근력 순발력에는 도움이 많이되는것같아. 하지만 오래 타야 재미가 좀 붙어... 곧 중학생이니 스케이트 말고 수영같은거 배워봐. 그리고 내가 충고해주고싶은건 중2되기전에 이것저것 많이해봐야하는거야. 장래희망이랑 목표같은걸 정해. 언니도 수의사가꿈이고 건국대들어가는게 꿈이거든. 그래서 나름대로 공부도좀하고있고 학원 하나도안다니고 평균 90이상은나와(중학교). 언니는 사립초등학교 다니면서 작정하고 공부하면 반에서 5등안에 들었어. 내자랑이지만.. ㅎ 앙.. 언니는 수학성적이 안나와서 과외했더니 수학 형성평가(수행평가인데 기말고사 중간고사 다음으로 큰 시험이야)99점 100점 나왔어. 고려대이과생한테과외받는데 잘가르쳐주셔. 학습지 학원보단 과외가 나은것같아. 언니는 선행은 1도안했어! 방학때 훑기만햇어 ㅎ 지금까지 너무 공부얘기만했네.. 노트정리해보는건어때? 색펜같은거 3종류정도 사서 예쁘고 깔끔하게 해봐. 난 그렇게 공부해서 평균 99 나온적있어 ㅎ 아무래도 흥미가 붙더라구 성취감도 들고.. 공부못해도상관없어 너보다 공부못하는애들도많아ㅋㅋ 초등학생이 너무 공부못한다고 자괴감 들고 그러지마.. 그냥 초코에몽하나 먹고 훌훌 털어버리고 부모님한테 학습지말고 운동하고싶다고 말씀드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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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lisa
· 8년 전
어린나이에 마음껏 놀지도 못하고 너무 안타깝네요..ㅜㅜ진지하게 어머님께 너무 벅차다고 학습지 하나라도 줄여달라고 대화해보세요.음 맘같아선 그나이때는 많이 놀아도 된다고 말하고 싶지만 엄격한 어머니가 계신 이상 현실적으로 힘들것같으니,,공부할때 최대한 즐기시기 바라구요 가끔씩 엄마몰래 농땡이 피워도 괜찮다고 말하고싶네요ㅎㅎ그리고 사촌언니와의 비교에 너무 기죽지 마시기 바래요.그분은 그분의 인생이고 님은 님의 인생이예요.서로 몇년간 살아온 인생이 완전히 다른데 어떻게 비교가 되겠습니까.글고 초등학교 때의 점수가 나중에 뭐할지를 전~~혀 결정하지않습니다.성인까지 7년이나 남았어요.심지어 스무살이 되고나서도 가능성은 많이 열려있습니다.님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졌으니까 벌써부터 자기자신에대해 실망하고 그러지마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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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이 현실이 그렇습니다.. 부모님은 이현실에 맞추어가려고 하시는듯하네요 전고1이지만 차라리 님처럼 하는게 나을듯하네요 공부를하는이유는 나중에 원하는꿈을 가질수잇기때문이죠.. 이현실이그래요 .. 아무리 동물이좋다고해서 성적안되면 수의학과 못가는거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