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대하고 복학해서 지금 대학교 2학년 재학중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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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owbeit
·8년 전
올해 제대하고 복학해서 지금 대학교 2학년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고3때 성적 맞춰 들어온 학교라 집에서 2시간 걸리고 과도 원하는 과가 아닌, 그냥 유일하게 붙은 학교라 억지로 다녔어요. 그래도 나름 열심히 공부했어요. 핸드폰과 함께긴 했지만...ㅋㅋㅋㅋ 그래도 진짜 할 때는 나름 열심히했고 여태 학점이 3중반이었는데 오늘 나온 2학기 성적이 3을 못넘었네요..ㅎㅎ 진짜 자괴감이 밀려오더라고요. 배신감도 들고 안그래도 억지로 다니던 학교인데 시간,돈 낭비인것만 같아 계속 다녀야되나 싶어서 자퇴할까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자퇴하고 나서 뭐 할지 뚜렷하지도 않아요.. 솔직히 내가 뭘 원하고 하고 싶어하는지도 확실히 모르겠어요. 두렵고 겁이나요. 이대로 계속 학교 다니면서 이해도 안되는 수업 듣고 공부한다해도 좋은 결과가 나올까.. 머리가 좋지 않은건 진작에 알고 있었어요. 그래도 해야되니까, 대학교 졸업장은 있어야지 싶어서 다니긴 했는데.. 앞이 깜깜하니 무섭네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더니 왜 내 노력은 이렇게도 허무하게 날 지나치는지. 그만두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자퇴하고 나서의 내가 과연 뭘 할 수 있을까요? 뭘 원하는지도 모르는데.. 남은 2년은, 취업은 올해보다 어려울텐데 적성에 맞지도 않는 학업도 길이 안보이네요 혹시 대학교 자퇴하시고 바로 취직활동 하신 분이 있다면 경험을 듣고 싶어요. 그냥 누구한테 말하기도 민망해서 여기 글 써봐요 긴 글 읽으신분 있으시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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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tregan
· 8년 전
저는 과는비슷하지만 정확히 원하던 과는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학원는 다니기는 했지만 제가 하고싶은 공부를 따로학원을다니면서 하였는데 그때는 대학졸업장이 필요하다 생각하여 이중으로 돈을쓰며 다녔지만 지금생각해보면 하나에 집중해도됫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을 하고싶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현직에 있는 많은분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심사숙고하여 결정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방학이고 하실테니 많은 깊은고민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