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대학생입니다.
성적표가 나왔네요.
어.. 새벽때도 글 썼었는데,
그냥 정말 죽고싶네요.
더 이상 엄마아빠랑 싸우기도 싫고
남들보다 공부 잘했다고.. 그렇게 단정지어 말은 못하죠.
제가 남들 생활 다 아는 것도 아니고요.
그냥 그래도 나름 잘해보고 싶어 했는데
상대평가인 우리 나라에선
그냥 뭐, 나가죽어야되나요 이건.
아마 또 엄마아빠는
니가 잘했으면 이 성적 나왔겠냐,
남친이랑 놀고 그랬으니까 그러지 않겠냐,
넌 꿈도 없냐, 자존심도 없냐,
이제 좀 철 들 때도 되지 않냐고
뭐라 또 하시겠죠.
그냥 이제 죽고싶어요.
내년에 사회에 나가기도 살기도 너무 싫고
애초에 애지중지 일 하나 못해보게 키우셨는데
사회생활 해보라면 정보력도 경험도 없는데
저기에 무작정 뛰어들기도 무섭고
내 꿈도 꿈이 아니고..
그냥 정말 죽고싶어요.
살고싶지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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