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내년에 3학년을 올라갈 공대생입니다. 3학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hka1123
·8년 전
저는 내년에 3학년을 올라갈 공대생입니다. 3학년이 어렵고 힘들다는 얘기는 익히 들어서 잘 알고있습니다. 주변 선배들만 봐도 많이 지쳐보이시더라구요. 3학년이 왜 사망년이라 불리는지 알겠더군요. 저도 이제 3학년을 올라가는 만큼 고민이 많습니다. 소위 전화기라고 불리는 학과에 서울 상위권 공대이긴 하지만 저의 학점은 3.0정도로 매우 좋지 않습니다. 공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잘 안나온 과목도 있고 1학년때는 논다고 2학년 때는 몸이 좀 약해져 잔병치례가 많아 전반적인 학점이 좋지 못하였습니다. 2학년때는 그래서 그런지 공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막 복학하신 선배님들을 따라가지 못해 학점이 좋지 못하더군요... 저는 워낙 학업에도 뜻이없는 편이긴 했으나 노력한만큼 나오지 않으니 더 의욕이 떨어집니다. 팀플에서도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학업보다는 학생회에서 일을하거나 동아리 활동을 하는 시간이 훨씬 즐겁습니다. 현재 저의 고민은 내년을 어떻게 보낼것인가 입니다. 학생회 일을 하다보니 내년에는 학년 과대를 할 생각이고 동아리에서도 총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지금 방학중에 교내봉사를 하는데 서포터즈 추천을 받아 해보는게 어떻냐고 제의를 받은상태입니다. 서포터즈를하게되면 증명서도 나오고 좋은 경험이 될 것같아 하고싶은 마음이 너무나도 큽니다. 하지만 학업이 어려운것을 아는 상태에서 그리고 이미 맡은바가 있는 상태에서 하기는 제게 너무 과분한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너무나도 좋은 기회인데 어찌하지 못하겠습니다... 마음같으면 듣는 학점을 줄여서라도 하고싶은데 그렇게되면 전공학점이 부족하여 나중에 한학기 정도 더 다녀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뭐가 됐건 전 가장 후회없는 선택을 하고싶은데 어찌해야할가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eyondskin
· 8년 전
힘내세요 공대 공부 정말 어렵죠 흐어엉ㅠㅠ 한 학기 더 다니더라도 하고싶은 일은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가장 후회없는 선택을 하는 방법.. 음 저는 메멘토 모리 라는 말을 참 좋아하는데요, 죽음을 앞에 두고 선택한다고 생각해보세요 ㅋㅋㅋㅋㅋ 갑자기 죽음 이런 이야기 해서 죄송해요... 그렇지만 저는 이렇게 의식하면 저금 더 가벼운 마음이 되더라구요 오늘도 내일도 미리 수고했다고 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