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전 올해 26살이 된, 마트에서 근무 중인 직장인 여성입니다.
저에게는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벌써 10년 전 일이네요.
당시의 저는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사람들을 잘 믿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전 우연한 일을 계기로 가출을 했었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곳으로 와서 떠돌던 중에 조금 나이 든 아저씨가 잠시 어디로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지금이라면 충분히 의심해보고 따라가지 않았겠지만 당시의 저는 그냥 따라갔습니다.
그리고 따라간 그 곳에서 저는 ***을 당할 뻔 했습니다. 당시 저도 어떻게 된건지 알 수는 없지만 그 아저씨를 밀치고 나왔고, 다시 저는 제가 있던 곳으로 돌아갔습니다.
정확히 저는 그 날부터 남자에 대한 공포를 갖게 되었습니다. 안 그래도 왕따로 인해 사람을 잘 믿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이건 그 날 이후 갖게 된 습관입니다.
남자 손만 닿으면 재빨리 손이 닿았던 부분을 닦는다거나, 털어내고.. 혹시라도 뒤에 남자가 따라오면 그런 일을 또 당할까 두려워서 빨리 오고.. 참고로 뒤에 서있어도 그럴까봐 무섭습니다. 자연히 피하게 되더군요. 실제로 그 사람은 그런 생각이 없을 것이 분명한데도요.
사실은 이 일을 가족에게 말할까 했었는데 안 그래도 제가 왕따당한다는 것을 알고 계시는데 짐을 더 얹어드리는 것 같아 말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보니 병원 한 번 가***도 못했고, 자연히 10년동안 혼자 묵히고 살았습니다.
이런 제가 어떻게 하면, 제게 주어진 이 일들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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