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글쓴분이 느끼는 바를 잘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정을 갖고 오래 있다보면 당연히 단점도 눈에 띄기 마련이죠! 아마 저도 얼마후면 똑같이 느낄지도 모르겠네요 그치만 저는 왠지 자기 얘기를 툭 털어놓은 글을 보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주고 싶어서 진심을 담아 댓글을 다는 편이에요 그 사람이 받고싶어하는 정확한 위로를 하는 능력은 없지만 여기 누군가가 당신을 응원하고 있어요 하고 말하고 싶어서요~ 부정적인 생각만 하는 사람들 보면 답답할 때 있죠 그래도 어쩔 수 없어요 나와 그 사람들의 속도가, 위치가 달라서 답답해해도 그 사람은 그 사람의 속도대로 생각이 변화할테니까요 좀 이해 못할 말일수도 있겠네요 그치만 음. 말만 다를 뿐이지 글쓴분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계셨겠네요 이 어플을 떠난다셔도 저와는 그다지 상관없는 일이지만 글쓴분 글 읽고 하고픈 말 적어봤어요~ 마음에 안 드는 부분 있으면 반박해주셔도 좋고 그렇네요! 좋은 밤 되세요!

@kaysvbnuttg 얼마전까지만해도 타인에게 힘이되어주고싶고,공감해주고,응원하고싶은마음에 열심히 댓글을 달고 활동했는데 이제는 다들 도를 지나치는 얘기들뿐이라서 참 실망스러워요.. 초반에는 타인에게,혹은 자신에게 힘이 되는 이야기들을 올리기도했는데 요즘에는 90퍼센트가 죽고싶다,혹은 누군가를 죽이고싶다 이런글이네요... 읽다보니 ***지 우울해지더군요....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질까봐 그저 걱정이 되네요.. 우울한 글이 많아지는건 그만큼 이 사회를 살아나가는게 더 힘들어지고,사회가 팍팍해졌다는 증거겠죠? 참...씁쓸하네요..

전 별로 그렇게생각하지않는데요.. 우리가 어디가서 죽고싶다, 죽이고싶다 이야기를 하고 살죠? 너무 과한걱정 하고살지않으셨음 좋겠네요..쓴사람은 쓴자체로 힐링이됩니다

요즘 경제 불황이기도 하구요.. 살기 편한 세상은 아니다 싶네요 늘. 그래도 사람들이 촛불집회를 참여하기도 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노력하는 걸 보면 앞으로가 기대되기도 하구요 저도 누군가를 진심으로 "죽이고 싶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어요 진짜로 계획을 세웠던 건 아니지만 그 생각은 너무도 진심이었네요. 음.. 그렇게까지 생각하지 않으면 도무지 감정을, 화를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몰라 벼랑 끝에서 저항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버텼던 것 같아요.. 누군가는 잘못된 생각으로 정말 사람을 죽일지도 모르지만 아마 대부분은 그런 생각을 하지 않으면 버틸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사람일 거에요 살인이 난 것도 아니니 아직은, 그냥 한 발치 멀리에서 지켜봐주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않을까 싶네요:) 글쓴이님이 공감해주고 응원해줬던 분들은 아마 말 한마디에 힘 얻고 따뜻함 얻고 순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을거에요. 전혀 헛된 일이 아니었을테니까.. 우울해마세요ㅜㅠ 이 어플은 다른 사람의 얘기를 듣고 공유할 수 있을 뿐 해결책은 되지 못해요 어쩌면, 잠깐의 위로가 너무 달콤해서 더 힘든 이야기만 올리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그렇게라도 자기 얘기 꺼내놓는 공간이라 전 좋아요~ 너무 낙관적으로만 생각하는건가 싶지만 오늘은 이런 기분이네요!

타인을 응원하고 다짐하는글 찾아보면 많아요! 새해에도 힘내자 이런글도 많구요!!

글쎄요. 저는 오히려그런글보면서 나만힘든게 아니구나 위로받기도 하네요.저는 안에 부정적인 감정이 너무많은데 그걸풀곳이 없어서 이 어플에서 풀거든요.

솔직히 공감을 받고 싶어서인지 너무 과장되게 표현하는 사람들도 좀 보이는 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