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차. 아기가 생겼어요 신랑은 무척 좋아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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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결혼 2년차. 아기가 생겼어요 신랑은 무척 좋아하지만 사실 저는 원치않은임신이였어요 저는 그냥 제삶을 살고싶었는데 신랑이 걱정말라며 설득시켰죠 헌데 진짜 임신이 되고나니 너무 우울하고 불안합니다 몇주째 툭하면울고 신랑이 싫고 억울한마음이 들어요 이것저것 챙기긴하는데 제마음이 따라가주지않아서 억지로 하는기분이 많이 듭니다 저는 자의식이 강하고 불안증이 있으며 몹시 예민한편입니다 어떻게 헤쳐나가야할지. 너무막막합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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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songs
· 8년 전
님도 님의사정이있을테니 이해합니다. 그런데 전 아이가생기지않아 몇년째 시험관시술을하고있습니다. 원한다해서 인력으로라도 생기는건아니지요. 오히려 아이가생기지않아 어떻게헤쳐나가야할지 막막합니다. 행복이라생각하고 감사함으로 살아가세요 지금마음을 긍정적으로두시고 차근차근 아이를위해 좋은마음을두세요. 아이를낳고 우울증이올수있다하더라고요 자신을위해서라도 조금내려놓고사셔도좋을듯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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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kimssongs 아이가 생기지않으신다니 제 근심과는 정반대네요 허나 "다른이는 안생기는아이 나는 가졌으니 행복한거다 감사하다"라는 생각이 안드는건 어쩔수없네요 그럴수있다면 저도 그렇게하고 시간낭비 안하고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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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songs
· 8년 전
님말이맞죠.. 다른이가안생기는데 나는생겨서 감사하다라는건아니죠. 하지만 이미 생긴 아이를 두고 어찌할수는없으니 결정된일에 불안해하지마시고 좋은일을생각하는게 맞다고봐요 아이는 님이선택해서 선택하지않고하는 존재가아니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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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kimssongs 좋은일을 생각하려고 노력중이긴합니다.. 결정된일이니 좋은일을 생각해야 된다는 말 공감합니다.. 글을쓰게된것도 그노력중에 하나구요 공부도 꽤 하고있어요 그런데 어떻게하면 불안하지 않을수 있을까요 우울한마음이 자꾸만 제마음을 덮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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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songs
· 8년 전
그래도 님은 노력을하시는분이니깐 공부도하시고 글도 끄적이며 하나씩찾다보면 꼭 좋아질꺼라믿어요 아직 임신중이시면 불안한마음이 아이에게도 전달될수도 있어요ㅜ 결혼전들었던 가요 등 음악도찾아들어보시고 추억하셔도 좋을꺼같고요 좋아하는뭔가를자꾸 꺼내어본다면 어느새 안정이 되실수있지않을까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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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kimssongs 좋아하는 뭔가를 생각해보는 하루를 보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7년에는 좋은일 가득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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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rie
· 8년 전
음....제가 쓸데없이 먼 걱정하는 사람인데요..ㅎㅎ..행여나 나중에 육아가 너무 힘들때나 아이가 말을 안듣고 엄마 속을 썩일때, 아이에게 원치 않는 아이었다는 말이나 뉘앙스를 주게 될까 걱정이네요...제 삶을 살고 싶다고 하셨는데 그 아이가 님께 와서 님이 엄마로 살아가는 것도 님의 삶입니다. 아이와 님이 함께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아이가 있어서 육아에 전념해야하는 시기도 있겠지만 쉽지않아도..하고싶은 공부를 놓지않고 이어가실 수 있습니다!^^ ..모쪼록 아이와 님 둘다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훗날 누구를 탓하지 않아야 해요...남편때문도 아이때문도 아니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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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rrr
· 8년 전
참지마요 원치않는 가족을 받아들이려 애쓰지마요 님이 제일 소중한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