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사람이 눈에 들어옵니다 남친과 만난지는 횟수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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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fjqmwlddj
·8년 전
다른사람이 눈에 들어옵니다 남친과 만난지는 횟수로 3년째 이제 28이구요 내년가을에 결혼하자는 이야기도 하고있습니다. 남친은 처음맘날때 대학졸업반이었규 취준생입니다. 계속 기다렸는데 취업은 안하구 대학원얘기만 계속 했었습니다. 작년 겨울 결국 폭발한 저는 진심을 다해 헤어지자고 말했구오 남친이랑 만나몀서 결혼하규 싶다고 계속 말했웄규 전 서른전네 하길원했거든요 남친은 매번 그냥 넘기다가 대학원이야기만 꺼내길래 이제 더는 못기다리겠다 싶었어요. 사실 전 직장인이라 데이트 비용듀 저랑 남친 10만원씩 20만원으로 데이트하고 초과되는건 거의 다 제가내고 전 차도있어서 거의 제 차로 움직이다보니 유지비고 머고 생각보다 돈이들더군뇨. 사랑하는사이에 돈이 무슨관계냐 싶지만 일방적으로 많이쓰다보니 그생각이 안들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헤어지자 했더니 지금까지 한번도 붙잡지않던 남친이 처음으로 울며메달리더군요. 생갇해보니 너맘함 여자가 없더라고 잘못했다며 취옵하겠다거 그래스 작년하반기 준비했지만 다 떨어지고 올 상반디땐 꼭 취업하겠다해서 계속 만나고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이직하면서 이직한 직장엔 남친이 없는줄 알아요. 그냥 소개팅이 들어옹지도 몰랐고 좋은사람있음 만나보잔 생갇도 들었구요. 근데 몇번 소개팅 들어와도 철벽치거나 받아도 만나지도 않았엇는데 이번에 느가 절 보고갓다면서 계속 소개시켜달라해서 귀찮디도 하도 직장분들 시끄러운소리에 알았다하거 연락했습니다 연락하는 동안도 생각보다 착하시거 맘에들었구요. 그래서 결국 차한잔 하게됬는데 생각보다 더 맘에 들더군요. 제앞에서 긴장하는 모습도 얼굴 붉어지는것도 맘에들고. 당장에 전 사귀거나 이런거 하고싶지않앆는데도 기다려주겠다는 말도 절 위해 주위사람들한테 친한동생사이로 지낸다면서 몇범만 더 만나볼 기회릉 달라는 것도 좋았습니다. 그러자 죄책감이 너무 들어요. 남친이 안좋은건 아녜요. 착해여 정말 저한테 다 맞춰주고 성실하고 바람안필거같고 순애보 같은 성겯이라 다른 사람만나면 얘만큼 해줄수있을까란 생각도 들고 제가 다른여자들이랑 다르게 만화책모으고 게임도 하규 하는데 그것더 다 이해해주거 여행도 좋아하는데 같이 다 다녀주고. 그런점은 다 좋아요. 그런데 가끔 남친이나 남친친구들은 공부도 잘했고 취업도 기업쪽이나 이런쪽이고 남친집도 선생님하고있는 누나있고 해서 남친 마인드가 우리는 평생 공부하거 배워야한다면서 결혼하먼 저보도 이민갈래라거나 대학교를 다시기거나 하는 거나 공무원해볼래라던가 이런건 먼가 좀 부담스럽고 열등감이 느껴지긴해오. 저는 집안사정으로 전문대 졸엊하고 지금은 서비스직 하거있거든요... 소개받은 분은 같은 고향분에다가 법인회사서 일하는 분이시고 일자리도 괜찮고 착하시고 운동을 너무좋아하는거 빼곤 괜찮은거같아요... 일단 저랑 핟력도 비슷하시거 고향사람이라 먼가 저랑 비슷한 수준? 이라 맘이 퍈하긴 해여 일부러 노력해서 ㅁ먼가릉 안하고 제 취미생활이나 이런데 더 집중해도 될덧같은 사람인데 같이 여행다녀줄수잇을까 나한테 맞춰 중스잇을까 생각도 들고 그러다 그랴 지금남친이 낫다 싶다가도 이분 만나서 맞춰갈스도 잇는거시 생각도 들고 제가 나쁜여자란거 압니다 . 하지먼 저도 이렇게 맘이흔들릴줄 몰랐어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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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joo
8년 전
마음 속의 #죄책감 이 마카님을 괴롭히며 마카님을 위한 현명한 선택을 어렵게 만들고 있군요. 마카님이 나쁜 사람이라서 마음이 흔들리고 다른 사람을 마음 속에 담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누구든지 살아가면서 수많은 #갈림길 을 만나게 됩니다. 그 중에서 최선의 #선택 을 하기 위해서 고민하는 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이지요. 그것이 비난 받아야 하는 일은 아닙니다. 특히 사랑의 경우에는 삶에서 반드시 마주치게 되고 고민을 피할 수 없는 주제이지요. 마카님의 마음 속에 큰 흔들림이 생긴다는 것은 그만큼 지금의 이 순간이 삶에서 굉장히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라는 의미입니다. 한 가지 기억할 것은 지금 어떤 선택을 한다고 해서 이후에 다른 선택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앞으로의 삶에서도 마카님은 수많은 고민의 순간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지금의 선택에 대한 죄책감과 부담을 덜었으면 좋겠네요. 마카님의 삶이기에 누군가가 마카님을 위한 선택을 대신 해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내면이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태이기에 스스로 쉽게 결정을 내릴 수는 없겠지요. 지금 필요한 것은 혼란스러운 내면을 정리하고 선택을 위한 #기준 을 명확히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감정 과 #욕구 에 보다 귀 기울여야 합니다. 남자친구에게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나요? 새로 만난 남성에게는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나요? 그리고 스스로에게는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나요? 각자를 향한 마카님의 가장 핵심적이고 진실한 감정이 무엇인가를 찾아내는 것은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마카님의 남자친구에게 불만, 미안함, 편안함, 고마움 등을 느끼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중에서 무엇이 마음 속에 가장 중요하게 자리잡고 남자친구를 향하고 있는 핵심적인 감정인가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부정적으로 바라볼 것에 대한 우려, 애인과의 관계에 대한 세상의 규정, 스스로에게 만들어 놓은 규칙 등에 가려져서 부수적인 감정들이 더 큰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것을 방해하게 되겠지요. 마음 속에 있는 감정들을 찾아낸 이후에는 그러한 감정을 만드는 욕구가 무엇인가를 알아야 하겠습니다. 진정 무엇을 원하고 있나요? 오랫동안 안정된 삶이 될 수도 있고, 상대방에게 맞추는 삶이 될 수도 있고, 상대방이 보다 마카님에게 헌신하기를 원할 수도 있지요. 진정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마카님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그 답을 하기 위해서 주목해야 하는 모든 정보들은 내면에 있습니다. 마카님의 감정과 욕구를 찾아내는 과정에서 마카님이 스스로에게 외치고 있는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자신의 소리이기에 자기 혼자서 들어야만 한다고 여기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스스로의 노력만으로는 마음의 소리를 듣지 못하고 결정을 내릴 수 없다면 심리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마카님의 곁에는 언제나 마인드카페가 함께임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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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n
· 8년 전
내 행동이 나쁘고 그렇지 않고를 떠나서 상대방의 단점까지 안고 갈 수 있을때 연인관계를 계속 이어갈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주변시선 신경쓰지 마시고 본인 스스로에게 물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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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1
· 8년 전
참공감되네요 글쓴이님은 28이고 전 29 요 님이나 저나 둘다 결혼적령기이고 저도 지금 남자친구가 좋지만 결혼을 생각하면 다른 남자를 만나고 싶은데 그렇다고 지금 남친이 싫은것도 아니고 글쓴이 님 남친처럼 제 남친도 저한테 왠만하면 다 맞춰주는데 .... 주변에선 남자친구 있어도 소개시켜준다고 한번 만나보라 하고 님이나 저나 지금 만나는 사람이랑 인연이 아닐까요? 전 당분간은 연애만 하려구요 결혼생각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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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ne
· 8년 전
너무 이기적이네요... 요즘은 여자들이 무섭네요.. 저도 그렇게 버림당했습니다...너무슬픕니다. 진짜 견딜수가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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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ori7
· 8년 전
인간은 원래 다 이기적이지 않나요?^^ 착한척 행동하다가 나중에 뒤통수 치는것 보다는 한번사는 인생 자기가 하고싶은데로 살아야죠. 과연 이 글쓴님의 남친이 여친분이 가끔 소개팅하고 마음 흔들리는걸 모를까요? 이미 헤어지자고 한적도있고… 알거나 알아도 믿고싶지 않아하지 않을까요? 모른다면 그건 이 사회에 맞지 않게 너무 순수한거고요. 그건 자신에게도 상대에게도 마이너스죠~ 전 여자분이 고민하듯이 남친도 고민할꺼 같아요, 대학원 가고 싶다는 생각요. 대학원 포기하고 여자분 잡은건 그 남자분의 선택일뿐 글쓴님은 다른 선택을 할수있죠. 대신 남친도 글쓴님의 선택에 의해 삶이 많이 달라질테니 여자친구분이 어영부영 하시기보다 빨리 결정을 내리시는게 좋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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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sten
· 8년 전
다른 남자가 눈에 들어온다 라는 첫 줄에서 이미 결론 낫는데 글이 너무 길다 .. 그냥 눈에 들어오는 남자 만나요 굳이 이해받으려하지 않아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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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minn
· 8년 전
차라리 솔직히 말해주세요 남겨지는 사람한테 이 사실이 얼마나 괴로운 상처가 되는지 아시나요? 다른사람과 행복하고싶고 그럴수있다면 당연히 그래야죠 그치만 하루를 만났든 일년을 만났든 예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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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09
· 8년 전
맘이 떠난걸 어찌하겠어요ㅠㅠ 미안하다고 결혼할수도 없는거고... 대신 남친분이 덜 힘들게 여지를 주지말고 이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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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hwarhdwn
· 8년 전
결혼하면 남자를 못만납니다. 바람을 피던가 이혼을 해야하죠. 그전에 나와 맞는 사람을 찾기위해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아리송하게 썸타는 남자가 있어서 현재의 남친을 두고 고민을 한다면 만나보세요. 남친입장에서 기분나쁠수도 있는데 그게 진짜 남친을 좋아하는지 아닌지 알수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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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ry
· 8년 전
그래 한번 사는 인생 하고싶은거 하고 살아야지 안그래요? 근데 그거 압니까? 그 자유에 대해선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그 선택이 그 분 한테는 해가되지 않았길 바랄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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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bball
· 8년 전
저 역시 28세 여자인데 여자로서 보아도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되네요. 결국 본인에게 맞춰줄수있는가만 생각하신다고 보여요. 이것은 나에게 맞고. 저건 나에게 안맞고 맞춰줄수있을까..등등 대부분 나에게 맞춰줄까라는 말뿐으로 보여요. 모든사람은 다 다른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어느 한 사람도 백퍼센트 맞춰주진 못하죠. 서로 맞춰가는거지. 귀찮아서, 시끄러워서 연락했다는 것은 사실 핑계에 불과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주변상황이 어떻든 본인이 직접 소개를 받기로 결정하셨고, 연락하셨고 만나신거 아닌가요. 속된말로 두 남자 사이에서 저울을 재보니 이남자가 괜찮은것 같기도하구요. 근데 지금 남친이 잘맞춰주고있는 부분이 사라지는 건 아쉬운거구요. 두개 다 잡으려하다가는 둘다 놓치게 됩니다. 또한, 소개해주신 회사분이 이 사실을 알게되었을때 그 분들의 입장도 생각하셔야죠. 그냥 솔직히 마음이 떠났다 하고 헤어지시는게 서로에게 옳은 길인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