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답답한 마음을 털어내*** 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30대초반의 두남아를 둔 엄마입니다.
신랑도 2살터울이라 친구처럼 지내는 너무 편안한
사이이지요.. 저희는 그리 좋은만남으로 시작된게
아니였지만 우열곡절끝에 결혼을 하게되었고,
장모와 함께 살고있습니다.
20살초반에 부모가 되었고 그후 두자녀를 키우며
8년째 살고있습니다.
처음에는어린 나이에친구도 없는 지방으로 내려와
방황을 많이 했었습니다. 저는 집밖에는 잘나가지
않았고 신랑은 게임이나 회사 형들과 술자리가 잦았지요.. 육아에도 가정에도 신경 써주지않았던
신랑을 처음엔 힘들겠지로 이해하고 넘기다
점차 점차 심해지기에 한번씩 이야기하던게
5년이되었습니다. 그5년 안에는 정말무수히 많은 일들이
많았지요.. 신랑이 소소한 바람도한번 피게 되었구요..
저는 5년동안 아는이가 한명도 없을정도로 외출이
적었고 극심한 스트레스만 쌓여만 갔습니다.
둘째가 언어지연으로 치료를 받게되었고, 그후
저희부부는 아이에게 신경쓰려 노력하였습니다.
허나.. 노력은 잠시일뿐..
여전히 육아는 저의 몫이고, 집안일과 잡다한
일모두 제가 하지않으면 이뤄지지않았습니다.
신랑은 스마트폰이 나오기시작하면서 게임에 빠져들고
주.야간 일을하는 터라 피곤한게 일수이고 핑계이며
이유가되었습니다. 일이 힘들고 시간이 없는건 알았
기에 저도 많이 이해하려고했고..또한 회사 사람들과
술자리같은것도 터치하지않고 그렇게 라도 스트레스를
풀게끔 이해해주었습니다. 허나 그런 배려와는달
리 집에오면 아이들이 이야기해도 전화기보느라
대답도 건성 ..뭘해달라요구해도 대답만 할뿐 자버리거나 게임하는게 일수였지요..
그러다 또한번 게임을 통해서 바람을 피우게되었습니다.
게임속에서의 만남이 채팅으로전해지고
매일 메세지를 주고받으면 점점 커져만 가고있었습니다.
자기 부모앞에서도 연락을 서슴없이 했고
아이들앞에서도 제가 옆에서 자고있는데도
상관없이 게임을 빌미삼아 연락을 했습니다.
결국 제가 다 알게되었고 한번이 아니였기에
전 양가집안에 알리고 헤어지려고 했습니다.
만남을 자꾸 요구하던 신랑의 내용때문에
더이상 용서하고싶지않았거든요.. 잘못했다고
한번만 기회를달라던 신랑의 말에 화를삯히고
지켜보려했습니다. 그러나 하루가지나기도 전에
다른메신저로 눈속임을하고 또다시 저를속이고
양가부모를 속이고 연락을했습니다.
그여자와의 대화속에서 그렇게 육아에뒷전이던사람이 아이를 들먹이며 자신있게 아이들과 잘놀아준다던 신랑말에 저는 참을수없는 분노로
신랑과 만나 단판을짖기로했습니다.
약속한지 얼마되지도 않아 또다시 만남을 요구하고
아이까지 들먹이는 신랑을 두고볼수없어
때렸습니다. 죽이고싶었지만 더럽고 치사해서
끝내버리고 말자 했습니다.
근데죽어도 이혼은 않한답니다.
절대 만날생각이 없다고.. 그냥 연락만 한거라고..
정말 기막히지요...
우열곡절끝에 스트레스와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터라 자연스레 게임에빠지게된거다.
그간 저도 신경써주지않고 무심했던것도 서운한것도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다시는 안그러겠단.. 약속과 함께요..
전 또다시 그를받아주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의심스럽고 믿지는못하고 있습니다.
노력은 하려고하지만.. 여전히 게임은
포기하지못하고 있구요.. 그게임때문에 이혼도장
찍을뻔한적도 있습니다. 결국에는 지금도
게임을 하고있지만요..
저는 그를이해하려고 잘못을 했었도 제자신을
되돌아보며 다시금 되짚어보곤 했습니다..
그러나 신랑은 그런 제마음을 아는지 모르겠어요..
아무리 철이 없다해도..자식이 둘이고
둘째는 치료까지받을만큼 심각한데..
세상에 힘든일을 혼자하는것도 아니고
스트레스는 혼자만 받는것도 아닌데..
모든지 그런게 이유가되고 변명이됩니다..
애들이 무슨 죄인건지.. 저는 또 무슨죄인걸까요..
그럴려면 결혼을 왜했을까요..
생활이 넉넉하고 일이 덜힘들었다면..
육아에 전념하고 저에게 신경써주었을까요?
신랑에게는 가족의 의미가 뭘까요..
과연 저와아이들이 신랑에게 의미가
있는껄까요..? 되려 그냥 혹이하나 더붙은
기분입니다.. 바람사건 이후에 잘지내려
서로 노력은 많이 했지만.. 여전히 전 ..
불안 해요..또한번 ***는 꼴이될까봐
괜시리 열받기도하구요.. 전화기를손에서
놓지못하는 사람이기에 또 회사에선
얼마나 더할까 하는생각에 더 화가나요.
헤어지면 맘이 편해질까 싶기도 하고..
남자친구를 만들어 맘을 덜어내볼까 싶기도하고..
별의별생각을 다해보네요..
정신은차린건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더 답답하고 속이터집니다..
이러다간 제가 미칠것같기도하구요..
내가 이렇게 속이터지는걸 되갚아주고싶기도
합니다.. 저 ..우울증이겠지요..
애들챙기기도 바쁜데 이런 저런생각으로
소홀해질까봐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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