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오랜만에 공고 다니는 친구랑 전화를 했어요 저는 그냥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고요
그냥 잘 통화하고 있었는데 제가 이번에 성적 망했다고 하자마자 친구가 저한테 '그러게 왜 일반고를 갔냐', '넌 일반고 갔으면 *** 것 같았는데 공고를 오지 그랬냐' 이런 말을 하면서 저에게 뭐라고 하는 거예요.
그 친구가 자기 학교에 자부심 굉장한거 알고 있고요 저는 그 친구 공고 원서넣을때 응원하고 자소서 맞춤법 확인도 해주고 많이 도와줬어요 성적도 올리게끔 도와줬고요 (그친구랑 저랑 내신이 20점 넘게 차이났어요)
난 나름 친구한테 잘 해준 것 같은데 친구한테 이런 얘기를 들으니까 왜 내가 이런 소리를 들어야하나 싶더라고요.
안그래도 이번 고1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해(다른과목은 1~3등급이지만 수학이 4등급이에요)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친구한테 이런 얘기를 들으니까 속상하네요..
제 진로가 전혀 공고가 아닌데 정말 잠깐 공고나 가서 취업할걸 그랬나 생각도 들고 자존감이 낮아졌네요
이제 고등학교 2학년이 되는데 정말 열심히 하면 역사교육과에 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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