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저는 이제 25살 먹은 평범하기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학창시절때 공부를 하지 않아서 전문대를 가고 졸업 후에 그저 쉬고 싶다는 생각에 어느새 이렇게 3년이랑 세월이 흘러 갔어요
3년이란 시간동안 알바와 회사 다닌데 5개월 정도 되고 뭐 배운다고 시간을 쓴게 일년정도 되네요 하지만 전 지금 남은게 없습니다.
어쩌면 제가 공부를 하지 않아서 또는 열심히 살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해요
나름 열심히 해왔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주변에서 그러한 점을 인정해주기도 해서 나는 어느정도 보답을 받겠지라 생각했지만 저의 오만이였어요
그 알량한 생각이 스스로를 무너뜨렸나 봅니다.
정말 3년동안 되는 일이 하나도 없었어요 잠을 자려고 누우면 사는게 지쳐서 눈물이 나왔어요 어렵게 구한 직장도 저와는 일이 잘 맞지 않아 우울증이 오고...
짧게 일을 했지만 일을하다보니 깨닫는 점이 생겨서
현재는 늦었어도 다시 시작해보려고 편입을 준비중입니다. 스스로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고싶어요. 부모님한테는 정말 죄송스럽지만 다시 제가 좋아하고 자부심을 느낀 그 일에 더 깊은 공부와 좋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겸손한 마음으로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죽도록 싫어하는 공부였지만 요즘은 그 공부가 너무 즐거워요 행복하고요
그런데 제가 한 선택이 모두에게 혹시 너무 이기적일까요 ... 나이도 나이인데 다른 또래 여자들은 벌써 돈 벌도 경력도쌓는데 제 고집일까요 이게 단지 잠시 힘든 것을 피하기 위한 행위일뿐일까요
혹시나 이번에도 제가 한 선택이 절 힘들게 하고 가족들에게도 짐이 될까봐
갑자기 마음이 혼잡스러워 이렇게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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