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어렸을때 좋았던 기억들이 단하나떠오르질 않네요
내가 기억하기로는 어렸을적 엄마아빠가 자주 싸웠던것 같아요 엄마가 우는 모습을 자주 봤던것같구요 엄마가 일을가고 아빠가 집에 항상 있었던걸로 기억나네요
그러다 초등학교 올라가 1학년말쯤 엄마가 집을나갔어요 그후로 친척 할머니 집에서 지내게 되었는데 너무나 기억하고 싶지않은 일들이 많았어요 그냥 할머니는 내가 싫어했던것 같아요 숙제를 하고있을때 삼촌이 한날 용돈을 준적이 있었는데 할머니가 여시같은 이라고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듣기에 좋지는 않았던 말이였던것 같네요
제기억으론 차라리 고아였음 더 나았을거란 생각까지 했던걸로 기억나네요 할머니 한테 참많이 맞았던것 같아요
무슨일이 있었던건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많이 울고 서러웠는데 그당시 죽고싶다는 생각과 악몽에도 자주 시달렸던것 같아요 그러다 1년이 흐르고 엄마가 연락이 왔는데 곧 데리러온다고 잘지내라고 그후 한번씩 엄마를 달에한번씩 만났던것 같아요 한날은 방학때 집에있기가 싫어서 집을나와 친구집에서 며칠 지냈던걸로기억해요 그러다 오랜만에 살던집을 갔는데 아빠가 어떤 아줌마랑 침대에서 일어나 저한테 그아줌마가 인사를 하면서 용든을줬는데 그걸로 엄마목도리를 사준것 같은데 어린나이에 아무것도 몰르고 아빠가 있었던 여자에대해서 엄마한테 다 말하고 엄청 혼났었죠 너무어렸던 지라 왜그렇게 화를 내는지 마냥서럽고 서운 했었죠 그러다 초등학교 5학년쯤올라갈때 엄마랑 같이살게되었는데
이상하게 좋은데 불편하고 남처럼 느껴기 시작했어요
가족이라기 보다는 먼가 불편하고 그렇다고 완전 남처럼 느껴지는건 아니였지만 같은공간에 있는 시간들이 불편할때가 많았던것 같아요 그리고 어느덧 중학생이되고 난 다음 어느정도 알게되고 나서부터는 아빠가 진짜 소름끼치게 싫었는데 분명 싫은데 잘지내는지 문득문득 생각이 나기도하고 어느날 꿈을 꾼적이 있었는데 까만배경에 아빠가 서럽게 울면서계속 미안하다고만 했던 꿈이였는데 눈을 떴을때도 그감정이 진정이되지않아 몇분은 더 울었던것 같네요 엄마가 한번씩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와 울면서 아빠를 미워하지말라고 했던 모습들도 어렴풋이 기억나는데 그때 정말 마음이 많이 아팠었던것 같아요 엄마가 같은 여자로서 너무 안쓰러워서 그래서 무작정 돈을 벌어야겠다 생각했고 현재 작은 집전세 하나 엄마에게 선물해드렸어요 내가 돈으로 무언가를 해주는건 단한푼도 아깝지는 않아요 그런데 이상하게 마음이 안가요 이상하게 엄마를 보러가는 날엔 오래집에있기가 불편하고 어색해요 엄마를 볼때마다 마음도 아프고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차라리 혼자였으면 덜힘들었을거라 ***생각도 한번씩 했던것 같고 나이가 들수록 앞이 안보여 점점불안하기도하고 살면서 속 마을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던 사람은중학교때친구 이외엔 단한번도 없었던것 같아요 현재 마음을 털어낼곳도 기댈곳도 없고 가족이란 관계가 남처럼느끼는 내가 이상한것 같기도하고 자꾸만 사람을 믿지 못하게되니 의심만늘고 자격지심에 갈수록 못난 어른이되는것 같아서 답답하네요 그냥 평범한게 꿈이였는데 그평범한게 저한테는 너무나도 어렵네요 사랑받는 방법을 몰라서 사람과의 인간관계조차도 힘들어져요 이야기할때 이해하는거나 눈치가 느린편이기도하고 그런 저를 볼때마다 자꾸만 왜사는지
이유없이 갑자기서러워서 혼자 펑펑울때도 있어요
주위사람들은 제가 사랑많이받***라 철이 없는 아이로 알고있어요 항상 잘웃고 말많은 속마음을 감출수록 주저리주저리 필요없는 말들만 늘어나고 그냥 점점 제감정조차 저도 모르게되니 답답하고 무섭네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