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예비 고3입니다
오지 않을 것 같았는데 결국 왔네요
지금 가장 중요하다는 겨울 방학...
근데 의욕도 안 서고 공부도 잘 되지 않아요
이번 기말 시험을 정말 잘 봤지만 등급은 좋지않네요
국영수 90 97 100 등급은 14 3
근데 중간이랑 수행평가랑 합치니까...
여고라 더 그런 것 같아요
분명 모두가 인정할 만큼 열심히 했고
기말만 따지면 전교권에 들텐데
결론적인 점수가 쓰레기네요
기대한 만큼 실망도 커서 더 속상합니다
안 그래도 속상한데 엄마가 한마디씩 보태니 죽을 것 같아요
학교가 인문계긴 하지만 사립이고 과외에 학원에 논술에
돈 많이 들고 경제도 안 좋아 집 형편은 안 좋아지고 있고
부모님은 가게 일 하시면서 건강도 나빠지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서로 예민하니 계속 부딪혀요
모의고사 점수는 영어 빼고 1,2등급인데
영어를 많이 못 해요
실력이 나아지곤 있는데 한없이 부족합니다
사실 나머지도 이대로면 떨어질까 겁이 나요
이제 수능도 어려워지고 이번 수능이 어려워 재수생들은 늘어났고
내 공부량은 남들보다 부족한 듯 하고
잘 해낼 자신이 없어요
지금 내신으로 수시는 불가능해요
남은 것은 논술, 정시인데 잘 해낼 자신이 없어요
부모님과 계속 싸우게되고 스스로에게 실망하다보니
안 좋은 생각들이 계속들어요...
나약해빠진 저를 죽여버리고싶어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