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문제로 정말 힘들어요.. 저는 아직 중학생이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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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공부문제로 정말 힘들어요.. 저는 아직 중학생이지만 고등학교 1학년 영어 과정을 배우고있는데 너무 힘든것같아요. 제가 곧 배울내용이라 미리 배워두는게 좋긴해도 기초가 다져지지않은 상태에서 수준높은 토플, 모의고사 총합본, 문법 등을 배우려고 하니 답답하고 미칠지경이에요.. 이제 고등학교 들어가기 얼마 안 남았으니까 미리 배워놔야지 정상인데 문제를 풀다가도 힘이빠집니다. 남들은 제가 공부하는것을 3시간이면 충분히 마스터하는데 전 새벽 5시까지 매일 눈에 불을키고 공부를해서 겨우 따라잡습니다. 저도 남들한테 피해주기싫어서 남들수준과 비슷해지도록 올리기위해 이악물고 코피터뜨려가며 잠을 못자고 뜬눈으로 영어공부를하거나 새벽5시까지 영어공부를 하는게 일상인데 자꾸 하면할수록 남과비교되고 남들은쉽게하는것을 저는 더 오래걸리니 힘이빠지고 허무합니다.. 그래도 아무리 힘빠지더라도 열심히 하고 강의도들으며 별짓 다 하고있습니다. 이제 곧 개학인데 개학을하면 더욱 빠듯해지고 새벽공부는 밥먹듯이 해야하는데 체력적으로도 문제지만 날이 가면갈수록 정신적 스트레스가 더 많아지는것같아요. 엄마한테 심각하게 고민이라고 몇번을 진지하게 얘기드리고 또 어떻게해야하는지 조언을 듣고싶었지만 그냥 별거아니라는듯 대수롭지않게 여기시는것같아요. 물론 영어공부를 얕잡아보면 안되지만 자꾸 따라잡을수록 더욱 뒤쳐지고 새벽공부를해도 늘지않는실력에 배우는것같은 느낌이 들지않아요.. 입술에 피 터지도록 더욱 악물며 공부를 계속해야할까요 ? 정말 어떡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조언좀 해주세요 정말 절박하고 급한마음에 이렇게 지푸라기잡는 심정으로 글 올려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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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ctodac
· 8년 전
지나가던 어른이에요. 전 스물넷이에요. 꿈을 못 찾아서 그냥 정신없이 2년동안 울면서 공부를 했어요. 장학금이 필요했거든요. 억지로 해서 남은건 성적표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다 그만두고 쉬고있네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 자신을 괴롭히며 이렇게 살아야하나, 전 그냥 저답게 살려구요ㅎ 내가보기에 그대 너무잘살아왔고 잘 살고 있어요. 열심히사는 그대라 하던걸 그만둬도 관성으로 열심히 할꺼에요. 내가 하고싶어서 하는게 아니라면 거부반응이 일어날 수 밖에 없어요. 하나를.. 채우기 위해 너무 날 버리지 말아요. 그거말고 세상엔 재밋고 좋은 일이 너무 많으니까 다 페이스가 있는건데 너무.. 남을 따라갈 필요 없어요. 내 속도에 맞쳐야죠, 충분히 잘 맞추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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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todactodac 답글 .. 정말 감사해요 진짜 따뜻한격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눈물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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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goosedown 정말 위로가되네요.. 감사합니다.. ㅠ 너무 힘들었는데 괜찮아진것같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