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모님은 이혼하셨어요. 저는 아빠랑 살고있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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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저희 부모님은 이혼하셨어요. 저는 아빠랑 살고있고, 엄마도 자주 만납니다. 근데 저희집은 친척이 큰아빠 밖에 없고 친할머니는 아빠가 어렸을때 이혼하셨고, 할아***는 돌아가셨습니다. 이것까진 좋아요. 근데 제 고민은 큰엄마입니다. 저희는 엄마가 안계시니 제사지낼때마다 (집에서하는) 아빠가 큰엄마에게 돈을 주시고 큰엄마가 제사상을 차리십니다. 근데 친척 애들은 다 남자고 저는 남동생이 하나 있거든요. 그래서 여자인 저에게 많이 ***십니다. 저도 당연히 할 수있는 일인데 제가 화가나는건, 제게 친척애들 밥 해서 먹이라고 하고 설거지까지 저한테 ***시고.. 친척집에서 잘때마다 남자사이에 껴서 자라고 합니다. 저희 아빠는 그래도 여자인데 따로 자게하면 안되냐고 하셨는데도 같은 가족인데 어떠냐면서 자라고합니다. 그리고 제가 여분에 옷을 가져왔음에도 불구하고 목 다늘어나서 가슴다보이는 옷을 입고 자라고 합니다. 솔직히 남자사이에 껴서 자는데 저한테 혐오스럽고 수치스러울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싫다하면 화를 내십니다. 사실 저희 엄마 아빠가 이혼하신 이유가 70%가 큰엄마 때문이에요. 옛날 일이지만 큰아빠가 사시는 집이 할아***가 물려주신 집인데 큰엄마가 그 땅을 큰엄마 외갓집으로 이름을 바꾼..? 그런 일이 있었는데 그래서 이혼할뻔했는데 큰아빠가 그냥 봐줬다고 했다고 들었습니다. 어쨋든 이번에 큰집에 가게됬는데 아빠가 회사 일 때문에 동생이랑 저만 가야될 상황입니다. 제사를 새벽에 한다고 하룻밤 자야된다고 하는데 또 뻔하잖아요 저만 요리하고 제가 설거지다하고 남자사이에 껴서 자고 저 진짜 가기 싫은데 어떡하죠..? 아빠한테 말했더니 그냥 이번만 참으라 하고 엄마에게 말하면 저희 엄마가 성격이 좀 무서운 편이라서.. 난리날수도 있어서.. 저 진짜 가기싫어요.. 제가 시집살이하는것도 아니고 나이도 어린편인데, 어떡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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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m
· 8년 전
굳이 가야하는건가요?집에있으면 안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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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sorm 네..ㅜ 할아*** 기일?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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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chez
· 8년 전
어릴 때는 어쩔 수 없이 감당해야되는 부분인 것 같지만 의사표현은 확실히 하시는게 좋습니다. 사람의 의사는 명분이 더해지면 영향력있는 주장이 되는데 집안일 돕는건 큰엄마가 혼자하시기엔 벅차고 나이드신 분들은 남녀에대한 고정관념때문에 따지셔도 이해를 못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분의 옷을 가져왔는데 굳이 이상한 옷을 입게 하는건 충분히 싫다고 하실 권리가 있습니다. 요새 아동학대 기준이 강화되서 절대 때려서도 안되고 종교강요와 같이 정서적학대도 있는데 옷같은 경우나 잠자는 문제로 수치심을 느끼신다면 명백한 정서적학대로 보입니다. 의사표현 확실히 하셨는데 아동학대로 이어진다면 112에 신고하세요. 민감한 시기인 사춘기에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는 문제로 보여져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