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 1년되가는 새댁이에요. 결혼하고 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장례식]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8년 전
이제 결혼 1년되가는 새댁이에요. 결혼하고 두번째 명절이네요. 시댁 친정 두 곳 모두 지방이라서 서울에서 새벽에 내려왔어요. 물론 시댁부터 왔죠. 7시 조금 넘어서 자서 11시 45분쯤 일어났어요. 시아***는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계셨고 시어머니는 주방에서 봄동(새김치)을 담그시고 계시더라 . 잠이 덜깨서 정신몽롱한채로 앉아있는데 시어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시댁왔는데 가만히 앉아만 있으면 안된다. 상피고 숟가 우맨락도 놓고 김치 담그고 있으면 와서 김치가 참 맛있겠어요 하면서 추임새라도 넣어야된다" "자기집같은가***~" ㅡ 시아*** "자기집이라도 가만히 있으면 안되지. 모르면 갈켜야지." 저 시댁와서 손하나 까딱안하고 앉아만 있엇던적 없는데 저리 말씀하시니 벙지더라구요. 누가보면 정말 개념없이 가만히 있는애인줄 알겟더라구요 작년 시할머니 장례식때도 우리 며느린 아무것도 모르니까 갈키라며 다***라며..... 저 외동딸로 자랐지만 가정교육 잘받았고 예의중시하는 엄빠덕에 남의집가서도 가만잇지도 않구요 진짜 짜증나네요 대체 뭘 바라시는건지....ㅠ 잘하려다가도 간혹 생각없이 내뱉은말에 정이 떨어집니다 차례도 안지내고 제사도 없으니 전 편할거라며.. 근데 요린 차례지내는만큼의 전을 부쳤네여ㅋㅋ하하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6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ia2
· 8년 전
ㅠㅠ답답하시겠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남편은 전부칠때 같이 도와주더라구요ㅠㅋㅋ이번일은 다시서울로 올라가서 남편한테 조곤조곤 말하려구요ㅜ
커피콩_레벨_아이콘
oo00oo
· 8년 전
아니 그냥 아가~ 이리와서 도와주지않으련~? 하면 듣기도 좋고 도와줄마음도 생기고 얼마나 좋아 너무 꼬이셨다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oo00oo 그니까요..하...진짜 좋았던마음 사라지시게 하는데 재주있으신거같아여 빨리집가고싶네여ㅜ
커피콩_레벨_아이콘
kirsten
· 8년 전
어머니 ~ 서너시간 밖에 못잤더니 몽롱해서요~ 씻고 할게요^^ 하고 웃으면서 할 말 다하고 할 짓 다하세요. 그런 말에도 가만히 있으면 가마닌지 알고 갈수록 더 할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dyql
· 8년 전
어우...저는 형님이랑 아주버님이 그런 성격인데 본인들은 모르고있는 그런 상황이라 스트레스받고 있어요. 남편이랑 형님.아주버님끼린 아무 문제없는데 저만 이러니 괜히 사이갈라놓는 나쁜년 된거같고 그래요...휴 아랫사람이라서 할말 하지도 못하겠고 화는 나는데 그냥 네네 할수밖에 없는 현실이라 짜증은 나고..남편한테 이야기해도 남편도 내 눈치보랴 형님네눈치보랴 휴 어우 답답함만...ㅋㅋㅋㅋ 글읽으니 뭔가 공감이 되서 이야기해봤어요.. 정말 기분이 싱숭생숭 화도니고 짜증나고 그럴거같아요..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