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이제 결혼 1년되가는 새댁이에요.
결혼하고 두번째 명절이네요.
시댁 친정 두 곳 모두 지방이라서 서울에서 새벽에 내려왔어요.
물론 시댁부터 왔죠.
7시 조금 넘어서 자서 11시 45분쯤 일어났어요.
시아***는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계셨고
시어머니는 주방에서 봄동(새김치)을 담그시고 계시더라
.
잠이 덜깨서 정신몽롱한채로 앉아있는데
시어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시댁왔는데 가만히 앉아만 있으면 안된다. 상피고 숟가 우맨락도 놓고 김치 담그고 있으면 와서 김치가 참 맛있겠어요 하면서 추임새라도 넣어야된다"
"자기집같은가***~" ㅡ 시아***
"자기집이라도 가만히 있으면 안되지.
모르면 갈켜야지."
저 시댁와서 손하나 까딱안하고 앉아만 있엇던적 없는데 저리 말씀하시니 벙지더라구요.
누가보면 정말 개념없이 가만히 있는애인줄 알겟더라구요
작년 시할머니 장례식때도 우리 며느린 아무것도 모르니까 갈키라며 다***라며.....
저 외동딸로 자랐지만 가정교육 잘받았고
예의중시하는 엄빠덕에 남의집가서도 가만잇지도 않구요
진짜 짜증나네요
대체 뭘 바라시는건지....ㅠ
잘하려다가도 간혹 생각없이 내뱉은말에 정이 떨어집니다
차례도 안지내고 제사도 없으니 전 편할거라며..
근데 요린 차례지내는만큼의 전을 부쳤네여ㅋㅋ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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