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답답해요. 오랜만에 친구들과 대화하고 혼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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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pyk
·8년 전
가슴이 답답해요. 오랜만에 친구들과 대화하고 혼자 사는 원룸으로 돌아 가는길인데 가슴이 답답해요. 하지만 익숙해져서인지 그저 이 답답함을 느끼고 있어요. 사람들을 좋아하면서 두려워하면서 결국 혼자가 되려는 내가 답답해요. 내 마음을 다 받아주고 이해해주는 사람을 원하는 듯 하지만 그런건 없죠. 사람들과의 관계는 무의미하다 생각하지만 무언가에 소속되고 싶어해요. 무언가에 소속되고 싶어 하면서 피하고 있죠. 결국 이 답답한 마음 스스로 이해하고 오해해야죠. 집가는 길에 괜스레 이러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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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sf
· 8년 전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시네여! 같이있고싶고 받아주고 이해해주길 원하지만 그런사람 없는거 알아서 기대하면 나만 힘들어지는거 알아서 자꾸 피하고.. 어딘가에 소속될때의 부자유함이 싫기도 해서 더 그러는거 가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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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k (글쓴이)
· 8년 전
@ddsf 모순덩어리죠. 공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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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k (글쓴이)
· 8년 전
@!254303ce1cc2c704d5a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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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3
· 8년 전
저도 어딘가에 소속되서 관심받고 서로 두루두루 친해지고 높은 자리에 오르고 싶지만 말주변도 없고 완전 소심해서 집단 내에서도 둘이 다니거나 많아야 셋이네요. 또 되게 이중적인게 성격탓인지.. 사람 만나러 갈때 친한 친구더라도 약간 걱정되고, 나가기 전까지는 귀찮아요. 막상 만나면 기분 좋은데.. 그런데 돌아올 때 되면 한 편으론 좋다가도 공허감이 들어요. 그러면서 내가 얘랑 친해진건가.. 하는 계산적인 생각도 들구요. 전 이상한게 연락도 먼저 잘 안해요.. 실시간 연락은 뭔가 구속되는 느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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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k (글쓴이)
· 8년 전
공감돼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