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기니까요. 저는 이제 스물이고.. 작년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눈팅만하다 남겨봅니다 작년에 저도 왜 항상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해야 하는 걸까, 내가 과거를 희생하며 바라봤던 미래가 현재가 아닐까. 이런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아무래도 미래만을 바라보며 살 수는 없으니깐요. 하지만 미래를 바라보며 노력하는 그 과정 자체가 당신에게는 큰 자산이 될거에요. 나는 지금까지 인생을 살면서 무언가에 ***듯이 빠진 적도 없었고 열심히 뭔갈 해본적이 없었어요, 그래도 살만 했으니깐 굳이 더 노력할 필요를 못 느꼈던거죠. 하지만 고3때 저는 ***듯이 공부했어요.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웠어요. 어떻게 배웠냐 하면.. 나는 이전에 설렁설렁 살던 내 인생의 한계를 깨버렸으니까 뭐든지 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자신감도 생겼고 자존감도 높아졌어요. 남들 다 힘들다는 고삼, 이렇게 치열하게 이겨냈으니까. 그 후에는 어려운 일이 생기면 수능도 봤는데 뭐가 무서워?하면서 부딫쳤구요 미래를 위해 희생하는 그 시간이 분명 당신에게는 도움이 돼요. 실패한다면 발판이 되고, 성공한다면 버팀목이 되고. 잘 버틸 수 있을거에요 1년.

같은 고3되는 학생입니다 저도 주변에서 이제 1년 고생하라고들 하던데..행복이란 오늘 이 순간 후회없이 살 수 있으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오늘이 미래에 대한 희생이 아니라 오늘은 오늘대로 하루하루 보낼수 있는 것. 그것도 행복이지 않을까요?

저고 그니이에는 1년만 고생하면 되는줄알는데...ㅋㅋㅋ 여튼 힘내세요 좋은 미래가 있다고 장담드리지 못해서 안타깝네요. 그래도 어찌어찌 하다보면 살아는 가지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뭔가가 이루어져있고 그러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