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최근에 무척이나 불쾌감을 느껴서 다른 분들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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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음..최근에 무척이나 불쾌감을 느껴서 다른 분들도 같은 상황이라면 어떻게 행동하실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제가 사촌 오빠가 두명이 있는데 그중 둘째 오빠랑 사이가 좋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싸워서가 아니라 대화를 많이 해본적이 없어서 어색해서 그런거죠. 사실 그 오빠가 사촌 언니를 몽둥이같은 걸로 때린 것을 본 뒤로 무서워하던 것도 있었습니다.. 어쨋든 그건 지금은 조금 신경쓰지 않지만 그래도 어색한 게 있긴 합니다 일단 저는 그런 상태였고 최근에 들어서야 조금씩 얘기를 많이 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첫번째는 원래 사촌언니랑 사촌오빠랑 친남매여서 막 같이 옆에 누워서 자기도 하니까 언니가 꺼리낌없이 두명 사이에 와서 같이 자자고 해서 진짜 꺼리낌없이 가서 잤습니다. 그런데 자다가 일어나니까 엉덩이에 뭔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놀라서 일어난 뒤 오빠 손이 올려졌던 것을 보고 불쾌해서 바로 일어났습니다 그냥 자다가 닿은거겠지 하고 넘어가고 다 같이 티비보고있었는데 앞쪽의자엔 언니, 그 뒤 바닥엔 고모가, 그리고 침대엔 제가 누워있었고 그 뒤엔 오빠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오빠가 제 옆에 누워있길래 친해지려고 장난치고 팔깨무는 척하고 손가락 꺾는척하면서 놀고있는데 갑자기 오빠 발가락이 ***쪽을 눌렀습니다. 처음엔 똥집찌르는줄 알고 악 하다가 점점 더 들어가길래 피했는데 그다음엔 손을 잡더니 점점 어깨쪽으로 간지럼 태우듯이 가는겁니다ㅠㅜ 안되겠다 싶어서 그냥 티비만 보고있었는데 갑자기 이불로 온몸을 덮더니 제 한쪽손을 가져가는 겁니다 일단 티비보려고 얼굴쪽에 있던이불을 들추고 티비를 보는데 제손을 자꾸 어디로 당기길래 손 빼려고 팔딱거리다 딱 허벅지가 닿았습니다 그래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바로 손 뺐는데 계속 그런식으로 손 가져가는 겁니다ㅠㅠㅜ 진짜 짜증나서 그냥 자려고 눈 감았는데 갑자기 안마를 하듯이 어깨를 주무르는 겁니다 그냥 무시했는데 확 끌더니 자기 무릎에 눕히고 안마해준다고 가슴쪽을 만지는 겁니다ㅠㅜㅠㅜㅜㅜㅠ 놀라서 손을 확 쳐냈더니 계속 어깨 만지고ㅠㅜ 짜증나서 돌아눕고 혼자 이불 꽁꽁싸매고 누워있었더니 슬쩍 건드리다가 나중엔 건드리진 않았습니다. 진짜 너무 불쾌하고 짜증나는데 뭔가 얘기하기 수치스럽고 가족이랍시고 어색해지기도 싫어서 아무 얘기도 못하고 속으로만 삭히고 있는데ㅠㅠㅜㅜㅠ마카님들이라면 어떻게 행동하실 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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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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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ifred
· 8년 전
글쓴이님이 숨길수록 대담해져 갈겁니다 어머니나 주변 어른들께 진지하게 말씀드리시는게 좋아요 다만 사촌언니가 맞는게 용인되는 집안분위기라면 고모님이나 다른 어른들이 대수롭지않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강하게 나가셔야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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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부모님께 정말 말씀드리고 싶은데 얘기하기가 쉽지 않네요ㅠㅜㅠㅜ 어쩌죠ㅠㅜ 그래도 사촌오빠가 또 그런다면 단호하게 얘기는 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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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winifred 부모님께 말씀드리기가 제일 힘드네요ㅠㅠㅜㅜㅜ 물론 맞는게 용인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오히려 친해서 감싸고 돌 수도 있어서 걱정이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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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lllove
· 8년 전
말했을때 없던일이 될 수도 있고 쉬쉬할수도 있는데 말씀하셔야 해요 그리고 쉬쉬한 다음 또 그런일이 생기면 신고하셔야 하고여 여성가족부는 욕해도 이런일때문에 존재하는 거기 때문에 도움 꼭 받으시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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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me0914
· 8년 전
진짜 위험하실 수 있어요. 정말요. 사촌간의 ***(***)이 생각보다 많기도 하고 그만큼 위험하니 미리 방지하세요. 또 그사람이 ***사람이지 글쓴이님은 아무런 죄도 잘못도 없는걸요. 수치스러워 해야할 사람은 그사람이니까요. 부모님께 꼭 말하세요. 늦으면 늦을수록 힘들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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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efy5654
· 8년 전
아 저랑 비슷하네요시간이꽤지났는데 어떻게지내나요?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