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안지 7년 결혼한지 5년 내 뱃속에 생긴아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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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서로안지 7년 결혼한지 5년 내 뱃속에 생긴아이 내 책임이니 내가 지켜내겠단 생각으로 결혼해서 애기 낳고 기르고 대학 졸업하고.... 늦은 결혼식 후 둘째 생겨서 퇴사 후 아이들 돌보느냐 없어진 나의 개인적 그리고 휴식시간들.... 내 자식들에게 상처될까 참은 외도 5번.....중 어렵게 정말 힘들게 결정한 내 선택 손가락질받기싫어서 내 아이들 못난 부모때문에 손가락질받게하고싶지않아서 혼자 꾹꾹 참은 4번 도저히 참지못하겠어서 시부모님께도 터트린 1번 그리고 빌어도 보고 화도 내보고 경고도 하고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라고 정말 이젠 끝이라고 말했는데도 또.... 매번 스트레스때문.... 집안일때문에.....학업때문에.....직장일때문에....가장의부담때문에..... 이번엔 들키자 서로 이야기해보자며 할말도 결국 스트레스때문....자신은 이렇게해야 스트레스가 풀리는것같다는....말 그래.... 나도 힘들어 자주 부렸던 짜증... 얼굴 볼때마다 그전 외도들이 생각나 자꾸 의심하는 내가 싫어져 나도 모르게 나오던 틱틱거리던 말투... 너도 많이 힘들었겠지 하지만 지금 우리가 사는게 힘들고 어려워도 부끄러운 부모되지말자 다짐하며 내 가정지키려했던 나는...이제까지 뭘한걸까.... 이 고쳐지질 않을 병... 이젠 내가 손을 놓을테니 마음껏 자유롭게 다녀 그동안 고마웠어 * 이혼전 마음 다지기위해 글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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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ykys03
· 8년 전
어린나이에 청춘만이 누릴수 있는 특권을 포기하시고 아이를 선택하셨다니 책임감이 있으신분 같아요. 왠만해서는 시부모님께는 안터트린다는데 터트릴 정도면 얼마나 맘고생이 심하셨을까요..?? 제가 아직 철없는 15살 중2라 아는건 별로 없지만 젊은 나이에 엄마가 된다는건 대한민국에서는 쉽지 않은 선택인것같아요. 원래는 이러면 않되는데 젊은 나이의 부모나 혹은 미혼모를 따가운 시선으로 쳐다보기 마련이죠. 아마 이혼을 하게되셔도 많이 힘드실꺼에요. 글쓴이님도 힘드시겠지만 제 생각에는 아이들이 가장 힘들듯해요. 어린나이에 부모님이 갈라선다는건 마음 한구석이 찢어지는듯한 아픔일꺼에요.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 결정인가요?? 그러면 저는 새로운 삶을 시작할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경험이 부족한 중딩이라 매우 ***한 답변 죄송합니다. 글쓴이님~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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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goooood
· 8년 전
정말 속이 말이 아닐것 같네요... 그래도 상대방의 잘못으로 본인을 자책하고 그러진 말았으면 좋겠네요 마음 잘추스리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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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me0914
· 8년 전
수고 많았고 고생도 많으셨어요. 이혼이란 결정이 쉽진 않으셨을테지만 정말 잘 결정하신거라고 박수쳐드리고 싶어요. 외도하는 놈은 사람이 아니고 짐승입니다. 짐승은 목줄이라도 묶어둬야하는데 사람인 척 하는거죠. 그대로 참고 이혼하지 않으셨다면 아이에게도 영향이 갔을거예요. 저희집이 그런 편이었거든요. 아***가 문제가 많으셨고요. 가장 괴로웠던건 엄마의 상처를 보고 자랐던 제 유년시절과 지금까지도 엄마가 불쌍한 제 마음들이 상처를 추스리네요. 흔들리지 마세요. 현명한 선택을 하신겁니다. 앞으로 꽃길만 걷길 응원해요!